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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산하기관 10곳, LG '서브원'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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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산하기관 10곳, LG '서브원'과 계약"

머니투데이
  •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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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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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 10곳 모두 LG (77,100원 ▼700 -0.90%)가 지분을 갖고 있는 '서브원'과 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인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이 30일 지경부에서 제출 받은 '2008~2010년 산하 공공기관의 소모성자재구매(MRO)업체 계약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서브원과 계약을 체결한 지경부 산하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전KDN △ETRI △한국전기연구원 △철도기술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강원랜드 △한국표준협회 등 10곳이다.

서브원은 이들 업체에 2008~2010년 3년 동안 319억9600만원 상당 복사용지, 화장지, 문구류, 염산, 장갑, PC주변부품류, 전자부품, 전산소모품, 세탁세제, 토너, 잉크 등을 공급했다.

정 의원은 "대기업 그룹의 MRO기업이 우월한 마케팅 능력과 협상력을 앞세워 무분별하게 시장을 확대하면서 중소기업 문구 및 유통 영역이 급속히 잠식됐다"며 "정부 및 공공기관부터 소모성 자재구입은 중소MRO기업을 통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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