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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수익성 하락 '어찌하오리까'

더벨
  •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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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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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건설업 회복 지연에 철근 롤마진 축소 '이중고'

대한제강 차트
더벨|이 기사는 05월27일(11:2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제강 (19,400원 ▼200 -1.02%)이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고철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고정비용 부담은 커졌는데 철근 판매가격은 원가를 100%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건설사 구조조정 여파로 주력 제품인 철근 생산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영업실적이 저하되고 있다.

매출액 대비 원가율 '상승'···철근 롤마진 '하락'

대한제강은 2008년을 정점으로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 영업이익은 2008년말 1255억원에서 2009년말 618억원으로 줄더니 지난해 말에는 216억원으로 감소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2% 줄어든 47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출원가가 커진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제강의 매출액은 2007년말 3557억원에서 2008년말 9746억원으로 급증했다. 2009년 746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7999억원으로 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매출액대비 매출원가율은 2008년말 82.7%에서 지난해말 91.2%로 늘더니 올 1분기에는 93.1%를 기록했다.

원재료인 철스크랩 등의 수요 증가로 원가부담이 커졌지만 판매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영향이다. 이로 인해 철근가격과 원재료인 스크랩 가격차이인 철근 롤마진이 축소되고 있다.

철스크랩 가격은 2009년 톤당 37만4000원에서 올 1분기 52만원으로 39% 상승했다. 반면 주력 제품인 철근 격은 2009년 톤당 70만7000원에서 올 1분기 79만3000원으로 12% 오르는데 그쳤다.

건설경기 회복 지연 여파···영업현금흐름도 마이너스로

건설 경기 회복 지연도 수익성 악화에 한몫하고 있다. 특히 생산설비의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

대한제강의 평균 가동률은 2009년 제강(빌렛) 80.6%, 압연(철근) 84.4% 였으나 지난해에는 제강 78.5%, 압연 82.3%으로 하락했다. 올 1분기 압연은 83.6%로 소폭 개선됐으나 제강은 77.4%로 가동률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데다 건설사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제품 판매가 수월치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정비용 부담도 커졌다. 원자재 구매 등으로 갚아야할 매입채무는 2008년 933억원에서 지난해말 1408억원으로 늘더니 올 1분기에는 1616억원으로 증가했다. 재고자산은 2008년말 629억원에서 지난해 말 751억원으로 증가하더니 올 1분기에는 1169억원으로 늘었다.

이로 인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재무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한제강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08년 1105억원에서 지난해 말 332억원으로 감소했다가 올 1분기에는 37억원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대한제강 같은 철강업체는 건설사 구조조정과 업황침체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용이 부담인데다 원가상승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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