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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8일 신영스팩1호 (1,938원 ▼38 -1.92%)와 알톤스포츠의 합병이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전체 의결권 주주의 48.13%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주주 전원의 찬성을 얻었다.
합병 결의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으로 전체 참석주주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승인된다.
합병안이 주총에서 승인되면서 신영스팩1호는 이날 상호를 알톤스포츠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알톤스포츠는 이날부터 20일 동안 합병반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신청을 받은 뒤 다음달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식매수청구가액은 1080원이다.
알톤스포츠는 삼천리자전거 (5,130원 0.00%)에 이어 국내 2위 자전거 업체다. 지난해 8월 업계 3위 코렉스자전거를 인수하면서 국내 시장점유율이 30%(60만대)로 올라섰다.
지난 4월 포스코 (394,500원 ▲2,000 +0.51%)와 신소재 경량자전거 개발협약을 체결한 뒤 이달 초 자동차용 고강도 강판 소재의 자전거를 출시했다. 국내 자전거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지난해 매출 430억원과 순이익 32억원을 거뒀다. 올해는 연결기준 매출액 765억원과 당기순이익 6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향후 공모자금은 국내 영업망 확충과 중국 내수시장 진출 및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 포스코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초경량 신소재 자전거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영스팩1호은 이날 107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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