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2일 롯데칠성 (125,600원 ▼1,500 -1.18%)에 대해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경기 방어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실적 모멘텀까지 풍부,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부 제품의 턴어라운드 외에도 음료보다 두배 이상 마진이 높은 주류사업의 성공적인 확장은 구조적인 마진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우수한 제품과 유통망, 든든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전국 소주산업의 관점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2013년까지 순이익 연평균 24.9%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실적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지난 1개월간 시장 대비 8.9% 초과 상승해 방어주로도 손색없고 주가 상승여력도 36.2%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0월 롯데주류비지(지분율 100%)가 본사로 편입되면서 나타나는 영업과 재무시너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주류비지의 강력한 영업력이 유입되면서 본사의 위스키 판매가 수월해지고 중복되는 영업망 조정이 가능, 판매비 절감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 2011.08.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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