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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최고치 마감..온스당 178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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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최고치 마감..온스당 1785달러

머니투데이
  • 뉴욕=강호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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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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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랠리에 시동이 다시 걸렸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선물값은 전날대비 온스당 27달러(1.5%) 오른 1785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 사상최고치다. 장중 고점은 1801달러다.


이날 9월물 은값은 온스당 51센트(1.3%) 오른 39.82달러로 마감했다. 7월12일 이후 금값은 14.3% 올랐지만 은값은 제자리걸음이다. 금값대비 2.5%이던 배율도 2.2%로 내렸다. 산업용 금속으로 갖는 의미 때문에 경기침체 우려의 영향을 부정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발 불안이 금값 상승 동력이 됐다. 독일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분기 대비 0.1% 성장했다고 독일 연방통계국이 이날 밝혔다. 유로존 경제의 기관차인 독일이 그 속도를 상당히 늦춘 셈이다.

프랑스도 2분기 전분기 대비 제로 성장에 그쳐 유로존 더블 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또 영국의 소비자물가는 7월 연 4.4% 급등한 것으로 나타냈다. 영국 소비자물가는 6월에도 4.2% 올랐었다.

아울러 이날 獨·佛 정상회담에서도 시원한 소식이 없었다.

이날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파리에서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유로존 경제위원회 창설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궁극적 통합을 위한 한가지 초석을 놓았다는 의미는 있지만 재정난 도미노에 대한 우려를 삭혀주지는 못했따.

유로존 부채 위기 종식 방안으로 시장 일각에서 기대돼 온 유로존 공동채권 도입 가능성은 배제됐다. 유럽금융안정기금(EFSF) 증액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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