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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경련, 새로운 기업가 정신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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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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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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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이익 대변 단체로 오인 받는 것이 현실..고졸 채용, 공생발전 중요한 축"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대기업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또 "고졸 채용이 공생발전의 중요한 축"이라며 적극적인 채용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예정됐던 축사시간 7분을 훨씬 넘겨 20분 가량 전경련과 대기업의 역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경련이 산업보국의 정신으로 도전적 기업가 정신으로 경제를 살렸던 것과 달리 이제는 새로운 혁신의 기업가 정신을 가져야 된다"며 "오늘날 우리사회가 전경련을 보는 눈이 과거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우리가 인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李대통령 "전경련, 새로운 기업가 정신 내놔야"

이어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위기 때마다 전경련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전경련을 보는 눈은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익단체로 오인 받을 수 있는 위기에 처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새로운 50년을 내다보고 많은 협의와 토론을 거쳐 국민에게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 운영화두로 제시한 공생 발전의 의미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짧은 역사 속에 발전하는 과정에서 정부에도 정치에도 기업에도 그늘진 곳이 있었다"면서 "잘 사는 나라와 못 사는 나라, 큰 기업과 작은 기업, 가진 사람과 못 가진 사람의 격차를 극복하지 않으면 자유민주주의도 시장경제도 지키는 것이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대 중소기업간 협력은 오랜 시간 이야기가 됐지만 문화로 정착되진 못했다"면서 "이러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은 시혜적 측면이 아니라 공생한다는 입장에서 서로가 경쟁력을 갖고 발전해 나가는데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는 정부가 강권적으로 이야기하고 법과 제도로 강압적으로 하는 것으로 성과를 낼 수 없다"며 "시대의 변화에서 우리가 해야 할 하나의 시대적 조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고졸 채용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학을 갈 수 없는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정부는 물론, 기업에게도 책임이 있다"면서 "격차가 벌어지는데 있어 서민 아이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여러 공생 발전의 중심이 되는 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많은 기업들이 앞장서 고등학교 출신 젊은이들을 뽑고 있지만 그낭 뽑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면서 "고등학교 출신을 뽑아 적어도 4년 정도 근무하면 대학 4년 졸업하고 들어온 사람보다 대우가 더 나아져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선취업해 4년 정도 근무하고 이후 대학을 갈 수 있도록 정부가 '선취업 후진학' 개념으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놨다"며 "이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출신은 기업이 모두 일자리를 준다는 목표를 갖고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문제에도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는 여러 요인에 의해 오를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지만 위기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건 서민층"이라며 "그래서 물가 문제도 특히 대기업이 협조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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