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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그룹, 빚 갚을 능력 따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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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배 기자
  • 오수현 기자
  • 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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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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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비율, 동부CNI 61.6%로 가장 낮아···한화 82.5%, STX 82.6%로 뒤 이어

20대 그룹, 빚 갚을 능력 따져보니···
향후 경기둔화로 기업들의 빚 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20대 그룹 지주회사 또는 주력 계열사들의 재무 유동성을 점검하기 위해 유동비율(Current Ratio)을 집계한 결과, 동부 한화 STX그룹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단기 채무 상환능력도 낮다는 것을 뜻한다.

23일 머니투데이 본지가 6월말 기준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삼성전자 (59,900원 상승600 1.0%) 현대자동차 (187,500원 상승6500 3.6%) SK (207,000원 상승12000 -5.5%) LG (78,900원 보합0 0.0%) 롯데쇼핑 (80,800원 상승800 1.0%) 포스코 (191,000원 상승1000 -0.5%) 현대중공업 (85,300원 상승100 -0.1%) GS (32,900원 상승100 0.3%) 한진 (45,300원 상승450 -1.0%) 한화 (27,050원 상승300 1.1%) 두산 (48,900원 상승100 0.2%) 금호산업 (6,910원 상승10 -0.1%) LS (58,400원 상승800 -1.4%) CJ (85,200원 상승600 -0.7%) 하이닉스 (84,800원 상승1100 1.3%)반도체 신세계 (215,500원 보합0 0.0%) 대우조선해양 (24,000원 상승50 -0.2%) 동부CNI (701원 상승1 0.1%) 현대상선 (7,470원 상승210 2.9%) 등 국내 자산총액 기준 20대 그룹의 지주회사 또는 주력 계열사의 유동비율을 집계한 결과, 동부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동부CNI의 유동비율이 61.6%로 가장 낮았다.

한화가 82.5%, STX가 82.6%로 뒤를 이었고 GS와 대우조선해양도 각각 84.1%, 85.1%로 90%를 밑돌았다. 이어 금호산업(90.2%) 현대중공업(90.2%) 한진(95.5%) 하이닉스(96.4%) 두산(97.4%) 등이 100%를 하회했다.

유동비율이 100%를 밑돈다는 것은 1년 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현금성자산,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 유동자산을 모두 동원해도 1년내 갚아야 할 매입채무, 단기차입금 등 유동부채를 다 갚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통상 재무학계에서는 단기 재무안정성을 위해 유동비율이 최소한 100%는 넘도록 권고하고 있다.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로 163.4%에 달했다. 포스코가 158.7%로 뒤를 이었다. 현대상선이 143.0%로 그 다음이었고, 현대자동차와 롯데쇼핑도 각각 140.3%, 136.5%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LS는 126.8%, SK는 113.0%, LG는 110.3%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신세계는 재무제표상 유동자산이 3712억에 불과한 반면 유동부채는 1조2972억원에 달해 표면상 유동비율이 28.8%에 머물렀지만, 비유동자산인 투자매도증권으로 분류된 삼성생명 지분 7012억원(장부가 기준, 지분율 3.7%) 어치를 유동자산에 포함시킬 경우 유동비율은 83.3%로 높아졌다.

CJ도 재무제표상 유동비율은 90.9%였지만 삼성생명 지분 6074억원(장부가 기준, 지분율 3.2%)를 유동자산에 포함시킬 경우 101.7%로 상승했다.

유동비율은 기업의 단기적 채무 생환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신용평가 차원에서 주로 활용되는 지표다. 특히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s Ratings)의 경우 기업의 신용등급을 매길 때 이 유동비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업의 장기적인 채무 상환능력을 볼 때에는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 등이 쓰인다.

한 국내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유동비율은 기업의 전반적인 재무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점검해야 할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라며 "그러나 기업의 실질적인 단기 채무상환 능력은 향후 현금 유입 및 유출에 대한 전망과 계획 등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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