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일 영업 불확실성이 크고 가격 매력도가 낮다며 풍산 (29,800원 ▼450 -1.49%)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영업 특성상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매크로 상황 또한 풍산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B투자증권이 제시한 풍산의 현재 목표주가는 5만원, 전일 종가 3만3000원을 5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이어 고부가가치 판/대 증설과 방산 성장 스토리는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이지만 방산 부문은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고 9월 설비 증설을 완료한 판/대는 시황 때문에 신규 설비 가동률이 낮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순이익은 계열사인 PMX의 대규모 손실로 적자 전환돼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또 9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구리 가격 급락이 집중 반영돼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18.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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