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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밀항 난민선 침몰…200여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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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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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영 기자 =
17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부근에서 침몰한 호주행 밀입국선에서 생존한 아프가니스탄 남성이 구급차에 실리고 있다. AFP=News1
17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부근에서 침몰한 호주행 밀입국선에서 생존한 아프가니스탄 남성이 구급차에 실리고 있다. AFP=News1


17일 밤 인도네시아 자바섬 부근에서 침몰한 호주행 밀입국선에서 33명이 구조됐다. (BBC) News1
17일 밤 인도네시아 자바섬 부근에서 침몰한 호주행 밀입국선에서 33명이 구조됐다. (BBC) News1




250명 중동지역 난민을 태운 밀입국 선박이 17일 밤(현지시간) 호주로 향하던 중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에서 침몰해 222명이 실종 상태라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재까지 2명의 아이와 1명의 여성을 포함해 33명이 구출되었으나 "기상 악화로 4m 높이 파도가 쳐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사실상 앞으로 다수를 구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객 250명은 호주로 망명하려는 사람들로 대부분이 아프가니스탄인이었으며 그 외 이란, 터키 등 중동 지역 출신이었다. 성인 남녀를 비롯해 40여명의 아이들까지 함께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4대의 버스를 타고 이동해 자바섬 해안에서 나무 선박을 타고 호주로 떠났다.

그러나 불안정한 움직임으로 32km 정도 이동한 선박이 앞뒤로 심하게 흔들렸고, 결국뒤집혀 침몰했다.

경찰은 이 선박이정원(100명)에2배 이상을 초과한 승객을 싣고 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생존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에스메트 아딘(24)은 "배는 계속 불안정했으며 결국 침몰했다"고 설명했고, 자신은 침몰한 배의 일부 조각에 기대있다가 지역 어부에게 구조됐다고 말했다.

이 선박은 호주 서부 퍼스에서 북서쪽으로 2600km,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로부터 남쪽으로 360km 떨어진 호주의 크리스마스 섬으로 향하고 있었다.

매년 남아시아에서 호주로 향하는 난민자는 수만 명에 달하며, 대부분 밀수업자를 통해 밀입국을 한다. 이날 망명하려던 자들은 보통 밀수업자에게 한 사람당 2500~5000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6월 유엔은 호주가 난민을 받아들이는 데 무척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호주는 전 세계 1540만명의 난민 가운데 불과 0.21%만 수용해 난민 수용 순위가 세계 46위다.

현재 호주에는 5500여명 이상의 난민이 이민 수용소 센터와 호주 지역 센터에 억류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에는 900여명에 가까운 난민이 배를 타고 호주에 도착했으며, 이번 달에는 최소 호주 해안에 9척의 배가 들어왔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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