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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당선자 "정부 금융정책에 선제적 의견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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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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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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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금융투자협회 신임 회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신임 회장
"대형사와 소형사, 국내사와 외국계간 엇갈리는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26일 2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당선된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회장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였던 다른 후보들의 공약까지 살펴보겠다"며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업계의 발전을 위해 활용하며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박 당선자는 "우리 협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기본 소명"이라며 "161개 회원사, 이곳에서 일하는 5만여명의 종사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협회를 이끌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최근 증시 상황이 어려웠기 때문에 금융투자 업계가 위축됐다"며 "업계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금융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회원사들의 고충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회원사를 만나며 말씀을 들어보니 대형사와 소형사 문제, 국내 회사와 외국계 회사 사이의 입장 차이를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회원사간 이해관계 조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자는 "모든 일에 회원사를 중심에 놓겠다"며 "정부의 금융시장 정책에 대해 선제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협회의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증권사 대표이사들의 ELW 기소에 대해선 "모든 대표이사가 무죄 선고를 받을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더 나아가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회원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금투협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협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1차 투표에서 박 회장은 43.26%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후보는 33.2%,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 후보는 21%를 차지했다.

박 회장은 2차 투표에서 59.52%를 득표하며 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당선됐다. 2위를 한 최경수 후보는 35.63%의 표를 얻었다. 2차 투표의 전체 투표율은 95.15%였다.

박 당선자의 임기는 3년으로 올해 2월 4일부터 2015년 2월 3일까지이다. 취임식은 오는 2월 6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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