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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 온 미술전문가 "브랜드 일관성 위해 디자인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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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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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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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심미성 KTB투자증권 브랜드실장

증권사에 온 미술전문가 "브랜드 일관성 위해 디자인 접목"
"금융산업은 브랜드 관리나 디자인에 소홀한 편이죠. 금융에서 신뢰가 중요한 만큼 이미지와 브랜드의 일관성도 중요한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고 판단했습니다."

심미성 KTB투자증권 브랜드실장(상무·사진)은 증권사로 옮겨오기 전 미술분야에서 일했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대기업 사원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그는 10년 전 MBA(경영학석사) 과정을 위해 간 뉴욕에서 미술로 외도를 시작했다.

이유는 재미있게 일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이후 가나아트갤러리에서 전시기획, 마케팅을 담당했고 서울옥션 홍보마케팅, 서울옥션 홍콩법인 대표를 거쳐 지난해 6월 KTB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심 상무가 올해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기업이미지를 만들고, 기업문화를 정립하는 일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리테일(소매영업)분야를 강화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KTB투자증권 브랜드를 심어주는 게 최우선과제다.

이를 위해 그는 지점을 미술갤러리처럼 꾸미기 시작했다. 지난해 문을 연 10개 지점을 미술 전시공간처럼 만들고 휴식공간도 제공했다. 직원들이 지점으로 손님을 데리고 와 그림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이벤트도 펼쳤다. 소그룹 등에 장소를 대여하고 유명 작가 초대 이벤트도 열었다.

심 상무는 "TV광고 등 획일적인 마케팅보다 KTB투자증권 스타일의 캠페인을 하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HTS(홈트레이딩시스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올해 중순 증권전용 SNS를 선보이고 HTS, MTS 개편으로 대대적인 온라인고객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문화 만들기 차원에서 SNS 방식의 사내게시판을 통해 오너, 대표이사부터 인턴사원까지 소통하는 문화를 활성화하는 한편 한 달에 한 번 '토요한마당' 이벤트를 열어 직원들의 결속도 다지고 있다.

심 상무는 "KTB투자증권이 2008년 종합증권사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충원하다보니 기업문화 조성이 시급한 과제였다"며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하면서 구성원들이 같은 목표와 컨센서스를 공유해가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론 즐겁게 오래 일하기를 꿈꾼다. 그는 "국내증권사 가운데 브랜드실을 둔 곳이 거의 없지만 경쟁이 강화되면 브랜드관리의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국내 미술산업이 커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즐기며 일했고 이제 증권업계의 브랜드시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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