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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강제 감금' 명의 도용해 대출받은 일당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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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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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서울 광진경찰서는 노숙인을 강제로 감금하고 명의를 도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영리목적 유인죄 및 사기 등)로 강모씨(38)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피해자들을 강씨 일당에게 유인한 노숙인 김모씨(37)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달 11일 서울역과 수원역에 있는 노숙인 4명을 유인해 여관에 감금하고 이중 가출한 정신지체 장애인 신모씨(31)의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680만원을 부정 대출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감금된 노숙인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설해 대포폰으로 팔아넘기기도 했고 신용불량인 노숙인 명의는 사업자등록에 이용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유인책 김씨는 노숙인을 넘기는 대가로 1명당 50만~100만원을 받았고 강씨 등은 노숙인 명의를 사용하고 나면 이들은 외딴 지역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한 일당 위에 상위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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