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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든 택시 파업…정부 "불편 최소화"

  • 박상완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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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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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새벽 0시부터 전국 25만대가 넘는 택시가 운행을 중지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택시기사들이 서울광장에 집결해 LPG가격 안정과 요금인상 등을 정부에 요구했는데요. 박상완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평소 오전 출근시간이면 택시정류장에 길게 줄 지어있는 택시들이 한 대도 보이지 않습니다.

다행히 지하철과 버스의 운행 증편으로 인해 출근길 대중교통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희수 / 경기 일산 대화동
"(지하철에 사람이)다른 때랑 조금 더 많은 것 같긴했어요. 크게 다른 점은 모르겠어요."

[인터뷰] 신지훈/ 서울 신림동
"괜찮던데요 오늘, 별로 그거(택시파업) 영향 없는 것 같습니다."

전국의 모든 택시들이 오늘 하루동안만 운행을 중단했지만, 만약 앞으로도 집단운행중단을 하게되면, 시민들의 불편함은 당연해 보입니다.

[인터뷰] 배수진/서울 상일동
"저녁에는 회식같은 거 하면 피곤하면 택시를 많이 타는데 그럴때는 만약 택시없으면 불편할 것 같아요."

택시 관련 노조 2만여명은 오늘 오후 서울광장에 모여, LPG가격 안정과 연료 다변화, 택시요금 인상, 그리고 감차보상과 대중교통수단 인정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유병우/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법제화해서 버스나 지하철의 10분의 1이라도 택시업계에 도움을 줬으면하는 바람 입니다."

대중교통 대란이 우려되자 정부도 비상수송대책을 세웠습니다.

먼저 서울과 부산 등 지하철이 있는 지역은 막차 운행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연장했습니다.

그리고, 각 지자체별로 버스와 지하철의 운행횟수를 늘리고, 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도 임시 해제했습니다.

전국 도시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출ㆍ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늘리고, 막차는 1시간 더 늦게까지 운행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인위적인 LPG 가격인하는 어렵고, 택시 요금도 쉽게 올릴 수 없다며, 면허정지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택시업계는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오는 10월과 12월에도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해, 연말 대선까지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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