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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檢의 박지원 수사는 보복성 공작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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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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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지난 7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와 머리를 맞댄 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News1 이종덕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지난 7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와 머리를 맞댄 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News1 이종덕 기자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박지원 원내대표가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데 대해 "여러가지 정황으로 봐서 상당히 보복성, 또는 공작수사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비판했다.

박 부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보통 검찰에서 소환할 때는 사전에 날짜를 조율하는데, 개원국회에서 검찰개혁에 대해 강하게 하자 (사전 연락 없이) 그날 저녁 소환 통보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득 새누리당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서면 조사를 두 번씩이나 했다. 특권층에 대한 배려"라며 "왜 야당 현직 원내대표는 그런 방법의 조사는 없냐"고 부당성을 지적했다.

박 부대표는 향후 검찰의 재소환 방침이 있을 경우 박 원내대표가 출석하느냐는 질문에 "국회 일정도 있고 하니 오늘 모든 조사를 마무리해서 다시 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뜻이 (검찰에) 전달된 것으로 들었다"며 "정상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프로세스(과정)에서 가능한 조사를 했다면, 정상적인 검찰이라면 (재소환은 없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답했다.

저축은행으로부터 8000여만원을 수수했다는 검찰의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저는 박지원 원내대표를 믿는다"며 "그동안 여러 차례 증거가 있으면 기소하라, (그러면) 당당하게 법원에 가서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아무런 증거를 내놓고 있지 않다. 그런 부분도 의심스럽다"며 "피의자 진술만 갖고 '짜맞추기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우리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제가 볼 땐 무혐의"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지난달 31일 8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데 대해서는 "7월 개원국회에서 아무 것도 얻은 게 없다"며 "총선 공약 법안들이 하나도 논의되지 않고 있고, 7월 국회는 법적으로 2011년도 결산심사를 하게 돼 있다"고 소집 필요성을 주장했다.

민주당의 8월 4일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새누리당이 15일 이후로 미루자고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서로가 국회가 열려 일을 해야 된다는 것은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합의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일이 8월 19일이라 이 기간 동안 바빠서 쉽게 합의가 될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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