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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 해지 뒤 돈 가로챈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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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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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현승 기자 =
서울 종로경찰서는 11일 타인의 CMA 증권카드를 훔쳐 SMS(문자메시지) 통보서비스를 해지한 뒤 2750만원을 인출한 혐의(상습절도)로 A씨(49)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17일 낮 12시께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빌딩 내에서 와이셔츠·넥타이 복장으로 직원을 가장해 사무실까지 침입해 피해자 B씨(44)의 CMA 증권카드를 훔친 뒤 직접 계좌개설 금융기관에 전화를 걸어 SMS 통보서비스를 해지하고 29회에 걸쳐 275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인출한 돈 중 1000만원은 자신이 개설한 증권계좌에 투자하고 채무변제용도로 1400만원, 나머지 350만원은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A씨는 점심시간대 사무실에 침입해 카드와 명함을 훔친 뒤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명함에 기재된 숫자를 근거로 비밀번호를 알아내 현금을 인출하는 등 수법으로 지난 1991년 이후 모두 4차례 체포돼 구속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에서 고객편의를 위해 운용하고 있는 SMS 통보서비스가 범행에 악용된 사례로서 금융기관의 보다 강화된 고객확인 절차가 요구된다"며 "거래고객들도 SMS 통보범위 등을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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