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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충식 농협은행장 "따뜻한 금융기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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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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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0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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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행장 "지역사회가 발전해야 장기적으로 농협은행도 성장할 수 있다"

신충식 농협은행장 "따뜻한 금융기관 되겠다"
신충식 농협은행장(사진)이 직접 서민금융 상담사로 나섰다. 지난 7일 금융감독원과 농협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한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장에서다. 신 행장은 직접 상담부스에 앉아서 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신 행장은 이날 행사 직후 "농협은행을 따뜻한 금융기관, 재활의 의지와 희망을 심어주는 공익 금융기관으로 만들고 싶다"며 "지역사회가 발전하고 서민들이 금융관련 어려움을 극복해야 장기적으로 농협은행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행장이 강조하는 서민금융의 키워드가 바로 '행복채움금융'이다. 행복채움금융은 농업인과 저소득층,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 개념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수익성이 다소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지방에 더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신 행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4월 '고객행복헌장'을 선포하고 고객중심, 지역중심, 생활중심의 고객행복을 지향하는 서민중심 은행으로 도약을 선언하기도 했다. 300여명의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채움 전도사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NH행복채움금융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신 행장은 "행복채움금융 교실은 저소득층, 서민, 중상위 계층 등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연령별로 사회 초년생, 중장년층, 시니어층 등에게 차별화된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학생들에게도 올해만 약 1만6000명에게 금융교육을 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행복채움금융 교실의 성공비결은 '재미'에 있다는 평가다. 일례로 댄스 금융교실과 같은 형태다. 실제로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에 근무하는 이도섭 차장은 금융교실을 댄스와 접목하면서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노년층에게 노후생활을 위한 자산관리, 보이스피싱 등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법 등을 룸바, 차차차 등 댄스로 알려주면서 호응이 높다.

신 행장은 "농협은행은 매년 1000억원 가량을 사회공헌활동비에 사용하는 대한민국 원조 서민은행으로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에도 최고의 사회공헌 은행으로 나타났다"며 "지역사회, 서민들과 밀착된 은행으로서 역할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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