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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공급과잉 부작용 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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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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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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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주물량 지난해 3배 급증…미분양 적체·수익률 하락 이중고 본격화

오피스텔 공급과잉 부작용 이제부터 시작
올해 서울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지난해의 3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률 악화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청약을 진행한 오피스텔과 대체제인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이 사상 최대였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더 이상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으로써의 매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서울에서 입주예정인 오피스텔은 총 1만2265실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4018실의 3배, 2011년 3063실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자치구별로는 송파한화오벨리스크와 송파푸르지오시티 등 문정동에 공급된 오피스텔들이 집들이에 나서는 송파구가 2881실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덕동과 상암동 인근에 공급이 많았던 마포구가 2197실로 뒤를 이었다.

소형주택 수요가 많은 영등포구에도 올해 1229실이 집들이에 나서며 강남역 인근에 오피스텔 공급이 많았던 서초구도 올해 971실이 입주를 시작한다.

올해 입주예정인 오피스텔의 경우 2011년초~2012년초에 분양된 물량이 대부분이다. 아파트에 비해 공사기간이 짧아 그만큼 입주가 빠르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공급이 급격히 늘면서 미분양 물량도 상당수 쌓였다는 점이다. 공식적으로 오피스텔 미분양 통계가 없다보니 정확한 물량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특별분양, 추가분양 등으로 팔리고 있는 오피스텔의 대부분이 미분양 물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 규모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도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실제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지난 2009년 5.95%에서 2010년 5.76%, 2011년 5.54%, 2012년 5.50%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의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2009년 1035실, 2010년 5089실, 2011년 1만775실, 2012년 1만4719실에 달했다. 공급이 늘어나는 것과 맞춰 수익률도 급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1년과 2012년에 공급된 오피스텔이 올해와 내년사이 집중적으로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수익률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우려다. 실제로 올해 입주가 몰려있는 송파구의 경우 지난해 4.81%에 불과했고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5.21%, 5.3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대체제인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이 급증했다는 점도 오피스텔 수익률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도시형생활주택은 전년대비 34.9% 증가한 3만12가구에 달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몇 년간 집중적으로 공급된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입주가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데다 미분양 물량도 상당한 만큼 투자시 해당지역의 입주, 공급현황을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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