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대 물량, 동탄2신도시 3차 분양 '윤곽'

　다음달 모습을 드러낼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의 윤곽이 나왔다.

　대우건설 (3,810원 ▲90 +2.42%), 롯데건설, 신안, 호반건설, 대원, 동보주택건설, 이지(EG)건설 등 7개사가 참여해 저마다 특화된 설계와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을 선보이며 연초 분양 시장을 뜨겁게 달굴 채비를 마쳤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물량은 7개 단지 총 6207가구로 최종 확정됐다. 업체별 공급 물량은 △대우건설(A29블록) 1348가구 △롯데건설(A28블록) 1416가구 △신안(A32블록) 913가구 △호반건설(A30블록) 922가구 △대원(A33블록) 714가구 △동보주택건설(A19블록) 252가구 △이지건설(A9블록) 642가구 등이다.

　앞선 1,2차때보다 공급 물량이 많은 만큼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이 선보인다. 1,2차때 드물었던 59㎡(이하 전용면적) 물량이 1600여가구 증가했고 84㎡와 98~241㎡에 이르는 다양한 대형 평수 공급도 눈에 띈다. 특히 각 업체의 각종 설계 특화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프리미엄 아파트 각축장…특화설계·다양한 평면 주목
　A29블록에서 총 1348가구가 선보이는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 59~84㎡로 구성된다. 단지내 대형커뮤니티 시설인 'Uz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며 힐링포리스트, 에세이산책로, 터칭팜 등 다양한 신조경 상품이 적용된다.


　롯데건설은 A28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9층 16개동에 101~241㎡ 1416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참여업체 중 대지면적이 가장 넓고 유일한 중대형 평수라는 점이 특징이다. 사업지는 리베라CC와 바로 맞닿아 있어 남쪽으로 골프장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녹지율도 45%에 이르도록 설계돼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호반건설은 A30블록에서 922가구 규모의 '동탄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에 59㎡와 84㎡로만 이뤄진다. 무봉산과 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 쾌적성이 우수하고 판상형과 탑상형의 혼합 배치로 조망과 개방감을 고려해 설계됐다.

　대원은 지난 2차에 이어 이번 3차(A33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84~135㎡ 714가구로 구성된 '대원 칸타빌'을 분양한다. 단지 후면에는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무봉산과 화성상록CC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막힘없는 동간 배치 설계가 돋보인다.

　신안은 A32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에 84㎡와 101㎡ 913가구로 구성된 '신안 인스빌리베라'를 공급한다. 특화된 설계로 드레스룸의 대폭적인 확대와 각 실벽의 진공청소 시스템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계약자에게는 리베라CC 그린피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A19블록에서 선보이는 동보주택건설의 '동보 노빌리티'는 지하 1층~지상 18층 84~114㎡ 중대형 252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3차 단지 중 유일하게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입지하고 있다. 건설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와 KTX(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한 광역환승센터역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지건설은 A9블록에서 642가구 규모의 '동탄 이지더원'을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12개동 규모에 59㎡와 84㎡ 등 두 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외부의 근린공원과 무봉산, 신갈저수지를 잇는 자연 인프라와 함께 단지 내부의 1.5㎞의 에코그린웨이 등이 어우러져 명품 녹색환경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