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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룸댄스 스타 장세형씨, 성균관대서 박사학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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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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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룸댄스 스타 장세형씨와 아내 장아델씨(성균관대 제공).  News1
볼룸댄스 스타 장세형씨와 아내 장아델씨(성균관대 제공). News1



성균관대학교는 세계적인 볼룸댄스 스타 장세형씨(40)가 현역 프로페셔널 댄스스포트(볼룸댄스의 현대적 용어) 선수로는 세계 처음으로 무용학 박사학위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장씨는 '볼룸댄스와 댄스스포트 교육: 이론적이고 경험적인 접근방법을 통한 볼룸댄스 교육방법 및 교수자료의 개발'로 25일 성균관대 전기학위 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장씨의 논문은 '현대무용의 아버지'라 불리는 루돌프 라반의 이론을 기초로 했고 무용학 논문 중 국내 최초로 영어로 쓰였다.

장씨의 논문은 오는 7월 런던에서 개최되는 세계댄스교사협회 컨퍼런스에 소개돼 볼룸댄스의 지침서로 사용될 예정이다.

국기원 공인 태권도 6단으로 군대에서 교관생활을 했던 장씨는 태권도를 즐겁게 가르칠 방법을 고민하던 차에 서일대학교 레크리에이션과에서 학문적 이론과 실기를 익혔다.

장씨는 1991년 왈츠를 처음 접한 뒤 볼룸댄스의 매력에 빠져 1997년 뉴욕 댄스스포트 아카데미에서 정통 볼룸댄스를 배웠다.

이후 뉴욕여가생활연구소를 개설해 미국과 한인 주류사회를 연결하는 레크리에이션과 댄스스포트 지도자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장씨는 2005년 뉴욕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밟으며 프로무용수로 활동하던 중 영국인 장아델씨(29)를 만나 결혼했고 지난해 아들을 낳았다.

장씨 부부는 10종목의 인터내셔널스타일 댄스, 9종목의 아메리칸스타일 등 19종목을 모두 소화해내는 유일한 커플로 주목받아 '19댄스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렸다.

장씨가 2009년 성균관대 무용학 박사과정에 문을 두드린 것은 학문적 연마와 연구자의 길, 그리고 전문무용수로서의 삶을 함께 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었다.

또 그때부터 한국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올바른 댄스문화의 보급과 미국, 영국, 한국 등의 볼룸댄스 문화를 융합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 한국 댄스계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려는 뜻을 가졌다.

장씨는 자신을 "댄스스포트 선수이기 이전에 춤을 사랑하는 무용가"라고 말한다.

경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시간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진정한 춤사랑 정신은 언제나 내면에 존재하기 때문에 진실이 늘 함께 한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춤을 통해 새로운 철학을 불어넣고자 하는 그의 열정은 이번 박사논문으로 그 꽃을 피운 셈이다.

논문을 지도한 정의숙 성균관대 교수는 "대학과정에서 꼭 필요한 볼룸댄스와 댄스스포트 교육과정을 세계 최초로 정립했다. 현재까지 이런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에 장씨의 논문은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보다 양질의 볼룸댄스와 댄스스포트 교육이 대학에서 행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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