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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기독교-이슬람교 충돌..1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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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세린 국제경제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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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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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현지시간) 알 쿠수스 지방(A)에서 기독교와 이슬람교 간 충돌이 일어나 13명이 사상했다. ⓒ구글맵
↑ 지난 5일(현지시간) 알 쿠수스 지방(A)에서 기독교와 이슬람교 간 충돌이 일어나 13명이 사상했다. ⓒ구글맵
이집트에서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 사이에 싸움이 벌어져 최소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5일(현지시간) 카이로 북쪽 알 쿠수스 지방에서 일어난 종교 간 충돌로 콥트(이집트 내 소수를 차지하는 기독교도) 4명과 무슬림(이슬람교도) 한 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폭도들은 기독교인들이 운영하는 가게 여러 곳을 부쉈고, 무슬림이 소유하는 집 한 채를 불태우기도 했다.

사건의 발단은 콥트 어린이들이 한 무슬림 가정집 밖의 담장에 낙서를 한 것이었다. 이들은 벽에 스와스티카(독일 나치당의 만자무늬) 모양의 낙서를 했는데, 이것이 기독교의 십자가와 비슷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곧 무슬림 한 명이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지우라고 했고, 다른 한 남성은 이들을 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사람들이 몰려들어 혼란스러운 가운데 군중 한 명이 공중으로 총을 발사하기에 이르렀다. 이때 날아온 유탄에 맞아 어린이 한 명이 숨지자 상황은 악화되기 시작했다.

거리에서는 순식간에 콥트와 무슬림 간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이집트에서 콥트는 8400만 명 인구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2011년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 붕괴 이후 급진적 이슬람교도에 대한 통제가 약화돼 최근 이집트에서는 종교 간 충돌이 잦아지고 있다.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실은 유가족에게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종교 간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람교 권위자들도 이번 종교 간 충돌을 비난하며 이집트의 통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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