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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소통" 나선 김한길, 초선의원과 첫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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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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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지난 5·4 전당대회 당시 당대표 후보 토론회를 주최한 초선의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3.6.13/뉴스1  News1 유승관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지난 5·4 전당대회 당시 당대표 후보 토론회를 주최한 초선의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3.6.13/뉴스1 News1 유승관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3일 지난 당 대표 경선 당시 후보 초청 토론회를 주최했던 초선의원들과 '도시락 회동'을 갖고 당 운영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12시20분 국회 대표실에서 초선 의원 10명과 함께 1시간가량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 대표가 당내 현역 의원과 회동한 것은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첫 간담회 대상으로 초선 의원을 택한 것은 아래로부터의 소통에 방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날 "당 대표 경선 과정 중 상당히 긴장된 상황에서 초선 의원 21명이 당 대표 후보를 불러 매우 공격적인 질문으로 난처하게 했다"고 농담을 건넨 뒤 "(당 대표 경선 당시) 제게 공격적인 질문을 던졌던 초선 의원들과 제일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 취임 이후 성과에 대해 "서민과 중산층이 먹고 사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해결하는 것을 우리 당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약속을 나름대로 지켜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 내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위한 준비가 나름대로 착착 준비되고 있고, 그 동안 허투루 시간을 쓰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초선 의원 사이에서는 다양한 조언이 쏟아졌다.

김성주 의원은 "요새 민주당 의원이 을(乙) 중의 을(乙)이다. 열심히 활동해도 국민 마음에 못 미친다"며 "민주당의 지지기반을 검증하고 현장 활동을 강화해 지지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학영 의원은 당내 계파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상임위원회를 거론하면서 "상임위 안에서 협업이 잘 되는 곳이 있지만 의원들끼리 경쟁하는 경우도 있다. 상임위 단위별로 협업 시너지가 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근 의원은 "당내 화합 부분이나 당의 중도화 우려는 큰 무리 없이 잘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재보궐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남윤인순 의원은 당의 정책홍보 강화를 주문했고, 유은혜 의원은 국회의원 겸직 금지와 의원연금 폐지 등 '특권 내려놓기' 법안의 6월 국회 통과를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6월 국회에서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중앙당을 슬림화하고 시도당의 정책 기능을 강화하는 등 공약했던 부분을 다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초선 의원과의 간담회에 이어 앞으로 재선, 3·4선 중진 의원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간담회'를 열어 당내 소통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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