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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지각변동…100대中 90개사 순위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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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학주 기자
  • 뉴스1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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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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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삼성엔지니어링 121위→15위→11위, 동광주택 268위→95위

건설업계 지각변동…100대中 90개사 순위 바뀌어
 올해 국내 건설기업 시공능력평가에선 순위 변동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부동산경기의 장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건설기업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적으로 나섰거나 재무적 관리 능력이 양호한 업체들의 순위가 상승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3년 시공능력평가액(이하 시평액) 순위에 따르면 상위 100개사 가운데 지난해와 순위변동 없는 업체는 10개사에 불과했다. 46개 기업의 순위가 뛰었고 44개 업체는 지난해보다 시평액 순위가 떨어졌다.

 20위권을 기준으로 해외실적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삼성엔지니어링 (19,150원 상승50 -0.3%)은 올해 1·2분기 '어닝쇼크' 속에서도 4계단이나 상승, 11위에 랭크되면서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도 121위에서 15위로 수직 상승했었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기업인 현대엠코 역시 지난해 수주 3조8000억원에 매출 3조2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창립 10년만에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8계단 뛰어올라 13위를 기록했다.

 반면 경영상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 (12,600원 상승400 -3.1%)(10위→12위) 두산건설 (1,240원 보합0 0.0%)(12위→14위) 금호산업 (10,450원 상승250 -2.3%)(16위→18위) 한라건설 (5,960원 상승190 -3.1%)(17위→19위) 등은 2계단씩 순위가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시평 100위권 중 순위가 가장 급상승한 건설업체는 동광주택이다. 2012년 268위였으나 올해는 95위로 무려 173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대주주인 부영주택과 동광주택은 지난해 각각 4481억원과 10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부영주택도 38계단이나 상승해 31위에 올랐다.

 이어 동일이 시평액 3969억8700만원으로 지난해(109위)보다 45계단 상승한 64위를 기록했다. 주택건설 및 토목업체인 동일은 지난해 외형을 두 배 이상 불리며 매출 4553억원, 영업이익 699억원을 올렸다.

 반면 현대중공업 (153,500원 상승7000 -4.4%)은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가장 급락한 건설기업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현대중공업(평가액 3730억원)은 지난해 39위에서 67위로 28계단이나 내려앉았다.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543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에 비해 90.9%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직전 분기에 비해 1조원 이상 줄어 348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남양건설(3157억원)이 지난해 52위에서 74위로 22계단 하락했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이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건설기업들도 시공능력 평가 순위에서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건설업 불황 속에 부실기업이란 '낙인' 효과가 기업경영에 부담을 주고 있어서다.

 지난해 13위였던 쌍용건설 (153,500원 상승7000 -4.4%)은 사실상 지난해 하반기 이후 워크아웃 개시를 둘러싸고 한동안 신규 수주를 중단한 탓에 3계단 떨어진 16위를 기록했다. 올 4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STX건설도 37위에서 40위로 하락했다.

 워크아웃 이후 지난해 6월 법정관리로 내몰린 벽산건설 (153,500원 상승7000 -4.4%)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35위로 지난해보다 7계단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워크아웃에서 법정관리까지 신청한 우림건설도 올해 88위로 지난해 순위(71위)보다 17계단이나 미끄러졌다. 올해 법정관리에서 졸업했지만 풍림산업(29위→33위)과 삼환기업 (1,100원 상승250 -18.5%)(31위→32위)도 각각 떨어졌다.

 최근 매각된 동양건설 (1,100원 상승250 -18.5%)산업도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올해 시평액 5624억원으로 49위를 기록, 지난해보다 9계단 내려갔다. LIG건설 역시 59위로 1년 전에 비해 5계단 떨어졌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급상승한 건설업체들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거나 해외실적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던 반면, 순위가 급락한 건설기업들은 수주 실적 부진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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