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홈플러스옆 아파트가 '반값'에…어디?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수도권에 위치한 대형마트 근처 아파트 경매 물건표./자료제공=부동산태인

　최근 대형마트나 쇼핑몰 등이 인접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쇼핑뿐 아니라 문화·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다. 특히 경매를 통하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아파트./사진제공=부동산태인

　5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달 19일 서울 동부지법4계에선 송파구 신천동 7-18(올림픽로 269) '롯데캐슬골드' 166.7㎡(이하 전용면적)의 4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18억원이며 최저가는 9억2160만원(51.2%).

　지하철 2호선 잠실역 북동쪽에 위치하며 인근에 홈플러스와 롯데월드 내에 위치한 롯데마트까지 총 2개의 대형마트가 소재하고 있다. 다만 2명의 임차인이 있고 490만원의 관리비를 체납하고 있다.

　같은 날 동일 법원에서 경매를 실시하는 강동구 고덕동 494(고덕로55길 70) '고덕시영' 49.14㎡도 인근에 이마트가 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최저가는 감정가(5억5000만원)의 64%인 3억5200만원.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용인 죽전동 동성아파트./사진제공=부동산태인

　주변에 이마트가 있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501 '동성' 134.88㎡도 오는 22일 수원지법13계에서 경매가 실시된다. 감정가는 4억25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최저가는 2억7200만원(64%).

　안산지원4계에선 시흥시 은행동 549-1(은행로 107) '대우3차' 84.91㎡의 2회차 경매가 같은 날 진행된다. 롯데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감정가는 2억7500만원, 최저가는 1억9250만원(70%)이다.

　앞서 21일 인천지법22계에서 경매 처분되는 인천 계양구 작전동 99-5(효서로303번길 20) '중앙하이츠' 59.58㎡는 주변에 이마트가 있다. 최저가가 감정가(1억4000만원)의 70%인 9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