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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방 '핵 협상' 10년 만에 타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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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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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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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세계열강 간의 핵협상이 마침내 타결됐다. 이란의 핵개발 의혹이 제기된 2003년 이후 첫 결실이다.

24일(현지시간) BBC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과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협상 타결 사실을 확인했다.

아직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외신들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대신 서방은 제한적으로 이란에 대한 제재를 풀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협상 타결 소식이 알려지기 전 이란이 일시적으로 핵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서방은 일부 제재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됐다.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대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P5+1'로 이란과 머리를 맞댔다. 당초 협상은 사흘로 예정됐지만 22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 이어 23일 케리 국무장관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중국, 독일 외무장관이 속속 제네바로 모이면서 협상이 연장됐다.

협상 막바지 국면에서는 앞서 두 차례 진행된 협상의 발목을 잡았던 우라늄 농축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P5+1'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반대했지만 이란은 평화적 목적의 우라늄 농축은 '권리'라며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3일 영국행을 발표하면서 협상이 또 교착상태에 빠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

이번 합의는 2003년 이란 핵개발 의혹이 제기된 이후 10년 만에 처음 나온 결실이다. 이로써 또 다른 중동전쟁을 촉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컸던 서방과 이란의 대치 국면은 소강상태에 접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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