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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라크서 7360억원 방파제 공사 수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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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라크서 7360억원 방파제 공사 수주(상보)

머니투데이
  • 송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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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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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25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알 포우(Al Faw)항만공사 계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발주처인 GCPI PD 아싸드, GCPI 의장 오므란 바드히, 이라크 교통부차관 벤킨 리카니, 이라크 교통부장관 하디알 아미리,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김현명 주이라크 대사, 감리회사 테크니탈 알베로토 스코티 사장, 홍기표 대우건설 해외영업본부장. /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3,795원 ▼10 -0.26%)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6억9333만 달러(약 7360억 원) 규모의 방파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이다.

　이라크 항만청(GCPI)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 주 알포우(Al Faw)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 중 15.85km 길이의 사석방파제를 준설하는 공사다. 이라크 정부는 터키 및 인근 국가간 연결 철도와 연계 개발해 알포우 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이란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방파제 건설과 함께 연결 철로, 컨테이너 터미널, Dry Bulk 터미널, 배후단지·해군기지 조성 등의 대형 후속 공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항만공사 수주는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보유 중인 해상장비를 활용한 가격경쟁력으로 설계·가격 심사 모두에서 국내·외 유명 건설사들의 경쟁을 꺾고 수주에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8월에도 7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아카스(AKKAS) 천연가스 시설 공사를 수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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