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수능 성적 교부 이후 정시 입시설명회·컨설팅 잇따라

머니투데이

MT교육 정도원 기자

지난 14일 열린 한 대입 정시 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가 배부된 배치표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정도원 기자

27일 수험생들에게 수능 성적이 교부된 후 입시업체들의 정시 입시설명회와 컨설팅 등이 잇따라 열린다. 사상 초유의 국어·수학·영어 주요 3과목 수준별 선택형 수능 체제 등으로 수험생과 학부모가 정시 지원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목된다.

유웨이중앙교육(대표 유영산)은 30일 부산, 내달 2일 서울서 2014 정시 입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11월 30일 오후 2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하며, 서울에서는 12월 2일 오후 2시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에서 개최한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이번 입시설명회를 3부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1부는 백승한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실장이 수능 실채점 결과를 분석하며, 2부는 이용언 유웨이중앙교육 상담실장이 입시컨설팅의 사례를 분석하고, 3부에서는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가 성적 교부 이후 정시 모집의 판세 변화와 지원 전략에 대해서 강연한다.

유웨이중앙교육 관계자는 "이번 입시설명회에는 수험생과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참가자 전원에게 설명회 자료집과 배치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편 타임교육(대표 이동진) 타임입시연구소는 5일부터 2014 정시 합격 컨설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5일부터 23일까지 19일간 진행되는 이번 정시 컨설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예약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타임교육 관계자는 "최성수 입시연구소장, 이해웅 소장 등 경력 10년 이상의 원장급 입시컨설턴트들이 나선다"며 "수험생의 지향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경우의 수를 제시, 수험생이 원하는 목표에 가장 근접한 대학 및 학과를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격 컨설팅은 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하며, 상담일자가 정해지면 수능 성적을 사전에 제출하고 예약일에 상담에 응하면 된다. 상담은 서울 대치동 미래탐구 고등 상담센터에서 진행된다.

2~3년제 대학, 실기 전형을 실시하는 예체능 관련 학과, 정원외 전형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제공하지 않으며, 상담 전 수시 모집에 합격했을 경우에는 확인 절차를 거쳐 100% 환불한다.

최성수 타임교육 입시연구소장은 "올해 선택형 수능이 실시되면서 변수가 많아져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스런 상황"이라며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진행해 학생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