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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소치 올림픽 때 치킨소비 많이 됐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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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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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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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닭·오리고기 소비 촉진" 시식회 참석 "익혀 먹으면 아무 문제 없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후 소비가 급감하고 있는 닭·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행사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시흥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으로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같은 장소에서 농협중앙회 주최로 열린 닭·오리고기 시식회에 들러 닭 강정, 훈제오리 샐러드 등 국내산 닭과 오리고기로 만든 요리 등을 시식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AI 때문에 농축산하는 분들 힘드신데 막연한 불안감으로 소비가 줄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익혀 먹으면 아무 문제없는데…"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농협 하나로 마트의 닭·오리고기 판매액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AI 발생 이후 1월 말 기준으로 닭고기는 이전보다 64%, 오리고기는 80%까지 줄었다가 최근 특별 할인 판매와 민·관(民·官) 합동 소비확대 캠페인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9일 현재 닭고기 판매량은 AI 발병 이전대비 26%, 오리고기 판매는 50% 각각 줄어든 수준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소치 올림픽 때 국민들이 치킨을 많이 시켜 소비가 많이 되었다고 들었다"고 시식한 뒤 "맛있어요. 이게 사실 웰빙 식품이다. 안전성, 우수성 많이 홍보하시고 오늘 굉장히 다양한 음식을 보았는데 다양한 아이디어로 많이 소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식회 행사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과 농축산업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환경부 업무보고 당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돼지고기 시식행사에 참석했고, 12월 청와대 춘추관에서 수산물 시식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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