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아 앵커와 '불금'…더위 날리는 '풀 파티'(Pool Party)

휴가 갈 시간은 없지만 금요일 만큼은 열정을 불태우며 보내고 싶다면, '풀 파티'(Pool Party)는 어떨까요. 백선아 앵커와 함께 '불금'을 즐겨 보세요. 물론 더위는 야외 수영장에서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말이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다들 여름 휴가 계획은 세우셨나요? 여유가 된다면 외국으로도 떠나겠고, 잠깐 주말을 이용해 제주도나 부산을 다녀올까 생각도 하실 겁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단 하루만 여유가 주어진다면, 이 무더위를 어떻게 날려 보낼지 막막하실 겁니다. 이 때, 신 나는 음악과 함께 하는 ‘야외 수영장’은 어떨까요? 도심 속에서 즐기는 특급호텔의 풀 파티로 떠나 보시죠.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5월부터 개장을 하기 시작한 서울 내 특급호텔 야외수영장들. 각자의 멋이 있는데요. 우선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야외수영장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지중해풍의 시설로 눈길을 끕니다. 오후3시 이후에 가면 입장료의 50%를 할인해주기도 합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야외 수영장을 따라 늘어선 300여 개의 선베드에 누워 남산을 바라보며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이번에 새롭게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개장한 신라호텔의 수영장 ‘어반 아일랜드’도 뺄 수가 없겠죠. 야외 수영장이 온수 풀이라서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점도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신라호텔의 명성답게 가격은 부담이 있습니다.

커플 카바나의 가격이 반나절엔 15만원, 종일은 25만원, 패밀리 기준 카바나는 각 45만원과 70만원입니다. 거의 신라호텔 객실의 1박 가격도 넘보네요.

다른 야외 수영장들은 여름에 하나하나 직접 즐긴 후에 소감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최근에 다녀온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의 야외 수영장부터 살펴보시죠.



워커힐 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객실 이용 고객 외에 일반 이용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만큼 시설도 훌륭한 편이고,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경치도 빼어납니다.

이런 장점으로 각종 페스티벌이나 콘서트가 자주 열리기도 하죠. 여름을 맞아 이곳에선 7~8월간 거의 매주 금요일 밤 풀 파티가 열립니다.

저도 이번에 워커힐 리버파크에서 열린 풀 파티(Pool Party)에 초대받아 다녀왔어요. 이번 풀 파티의 드레스코드는 ‘비키니와 퍼플’이었는데요.

사실 밤에 열리는 풀 파티의 특성상 사진으로 제대로 분위기를 담아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그래도 음악과 분위기와 여름 열기에 취한 '핫'한 분위기는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파티는 일렉트로닉 음악을 기본 바탕으로 다양한 DJ들의 음악이 함께 했습니다. 세계적인 하우스 DJ 아티스트인 ‘FREAKHOUZE',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DJ DOC'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DJ DOC라고 하면 대한민국 풀 파티의 역사를 만든 가수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항상 워커힐 풀 파티에 빠지지 않고 흥을 돋워 줍니다.

워커힐 풀 파티는 앞으로 여름 내내 거의 매주 금요일 밤에 열립니다. 일반 야외 수영장에서 물장구만 치는 것에 질린 분들, 금요일 밤을 더 뜨겁게 불태우고 싶으신 분들, 여름 무더위를 신 나는 음악과 파티로 날려버리고 싶으신 분들, 모두 풀 파티 한 번 놀러 가보는 건 어떠세요?



☞ 본 기사는 딱TV (www.ddaktv.com) 에 7월 4일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