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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에볼라 치료제? 가능성 타진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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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에볼라 치료제? 가능성 타진 단계"

머니투데이
  • 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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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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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13,900원 ▲30 +0.22%)이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IY7640'의 에볼라바이러스 치료효과에 대한 검증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뢰했다는 보도와 관련 "보건복지부를 통해 WHO에 타당성을 의뢰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가능성 타진 단계일 뿐"이라고 5일 해명했다.

일양약품은 'IY7640'이라는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이 물질과 일본 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을 비임상시험을 통해 비교한 바 있다. 그 결과 IY7640이 일본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물질보다 항바이러스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최근 이 일본회사가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이 에볼라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양약품도 IY7640이 에볼라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일양약품은 자체적으로 에볼라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고 싶었지만 우리나라에는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생물안전등급 4등급 실험실(BL4)이 없어 실험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간접데이터를 통해 효능을 추측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했다"며 "복지부를 통해 WHO에 IY7640의 효능에 대한 타당성을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IY7640은 신종플루치료제 타미플루를 겨냥해서 개발되고 있다"며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될지는 WHO의 검토 결과를 받아봐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복지부에 의뢰를 했지만 어느 단계인지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명룡
    김명룡 [email protected]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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