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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눈병, 손만 잘 씻어도 대부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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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눈병, 손만 잘 씻어도 대부분 막는다

머니투데이
  • 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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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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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각종 모임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이 증가하고, 학교의 본격적인 가을 학기를 맞이해 유행성 눈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7일 밝혔다.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신고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올해 8월 24∼30일까지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는 1000명당 25.4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5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직전 주(8월17~23일) 24.7명보다 늘어난 수준이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 환자 수도 1000명당 2.7명으로 직전 주 2.4명보다 0.3명 증가했다.

유행성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눈 분비물 또는 오염된 물건 등과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되며, 주로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 생활시설과 수영장 등에서 감염될 확률이 높다. 특히 추석 명절에는 집단이동과 모임이 많아 유행성 눈병 감염 가능성이 높다.


유행성 눈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손을 자주 씻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눈병 바이러스는 물론 각종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은 올바른 손씻기만으로도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며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각종 질병을 예방을 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손만 잘 씻어도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의 50∼70%, 폐렴, 농가진, 설사질환의 40∼50%가 예방된다.



  • 김명룡
    김명룡 [email protected]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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