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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엑스레이 공개, 의사들 "복강에 공기有,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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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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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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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복강내 공기 있지만 천공 때문인지지 원인 명확치 않다"

지난 17일 장 협착 수술 전 촬영한 신해철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자료=신해철 측 변호인
지난 17일 장 협착 수술 전 촬영한 신해철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자료=신해철 측 변호인
지난 19일 장 협착 수술 후 촬영한 신해철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자료=신해철 측 변호인
지난 19일 장 협착 수술 후 촬영한 신해철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자료=신해철 측 변호인
지난 19일 장 협착 수술 후 촬영한 신해철의 복부 엑스레이 사진./자료=신해철 측 변호인
지난 19일 장 협착 수술 후 촬영한 신해철의 복부 엑스레이 사진./자료=신해철 측 변호인
고(故) 신해철 측 변호인이 11일 고인의 수술 전후 엑스레이 필름을 공개하면서 엑스레이 필름을 통해 고인의 수술과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필름을 본 의사들은 "수술 전 사진에서는 장 천공 등 의심소견이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수술 후 생긴 복강 내 공기가 장 천공 때문인지 수술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고인의 엑스레이 사진을 본 영상의학과 의사 A씨는 "17일 흉부 사진의 경우 복강 내 공기가 들어있지 않아 천공 의심 소견이 없다"며 "19일에는 복강 내에 공기가 들어있는데 그 원인은 장 천공이나 개복수술로 인해 공기가 들어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필름만으로 심낭 천공이나 장 천공을 확인하기는 어렵다"며 "만약 엑스레이를 촬영한 19일 오전 9시 전에 수술을 진행했다면 수술로 인해 공기가 차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고인은 지난 17일 분당의 한 대학병원에서 장 유착 진단을 받은 후 S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17일 촬영한 흉부엑스레이 사진의 경우 수술 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오후 S병원으로 이송된 고인은 오후 4시40분쯤 장관유착박리수술을 받았다. 입원 중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진통제 등을 처방받은 후 19일 오후 1시30분쯤 S병원에서 퇴원했다.

이후 입 퇴원을 반복하던 고인은 22일 낮12시40분쯤 S병원에서 심 정지 증상을 보였고 CPR(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은 후 오후 2시10분쯤 서울아산병원에 실려와 장 절제 및 유착 박리술과 심막을 열어주는 응급배액술 및 세척술을 받았다. 당시 고인은 복막염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19일 엑스레이 사진은 고인이 퇴원하기 전 S병원에서 환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통상 수술 후 하루 정도가 지나면 가스가 나오지만 가스가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환자상태에 따라 다르다"며 "19일 사진만 보고는 수술 때문에 생긴 공기가 빠지지 않은 것인지, 장 천공 때문에 공기가 생긴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영상의학과 의사 B씨는 "환자 상태나 당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판단할 수 있다"며 "환자를 직접 진료한 의사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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