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휴온스·젬백스 등 5곳 혁신형제약기업 추가 인증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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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휴온스 (21,950원 ▲350 +1.62%) 드림파마 카엘젬백스 (11,730원 ▲30 +0.26%) 제넥신 (7,120원 ▲60 +0.85%) 사노피아벤티스 등 5곳을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인증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 효력은 3년으로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등에 따른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올해 혁신형 제약기업에는 총 20개사가 신청을 했고, 복지부 제약산업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모두 5곳이 인증을 받게 됐다.

복지부 측은 "산업구조 선진화, 글로벌 신약개발, 해외진출 확대 분야에서 일정부분 성과를 낸 회사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5곳이 추가로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전체 혁신형 제약기업은 총 46개로 늘어나게 됐다.

휴온스는 주력품목의 미국, 일본, 중국 등에 대한 대규모 해외진출 성과와 연구인력·생산시설·특허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드림파마는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인정을 받았다.

카엘젬백스는 국내 개발 21번째 신약을 통해 연구개발에서의 난이도가 높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의 혁신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제넥신은 연구개발 투자 실적과 연구인력 생산시설 전략 제휴협력 파이프라인·특허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혁신형제약기업에 추가로 선정된 유일한 외국계 기업인 사노피아벤티스는 한국기업과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틀 통한 제휴협력 실적, 연구개발 전략·우수 의약품 보급성과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등에 따른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주요 내용은 국가 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혜택, 연구시설에 대한 부담금 면제, 연구시설 입지 규제 완화 등이다.

약가 결정시 우대, 공공펀드 투자 우대, 정책자금 융자 우선, 해외 제약전문가의 컨설팅·교육지원 등 정책지원도 받게 된다.

이밖에 정부가 지정한 혁신역량 보유 기업이라는 인증효과로 인해 국내외 투자유치, 기술·판매 제휴, 금융기관 자금조달 등의 측면에서 다양한 간접 수혜 효과 예상된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한편 복지부는 내년에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2012년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재평가를 통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