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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일대 국내 경제·문화 메카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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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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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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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서울' 키워드 '도시재생']⑤'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영동 마이스(MICE) 국제교류 복합지구

[편집자주] 2030년의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서울시는 현재 일률단편적인 기존 도심재개발을 넘어 지역별로 특화된 ‘도시재생’을 통해 ‘서울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재생은 낙후된 지역을 전면철거 후 재개발한 기존 방식을 피하고 지역별 특색을 살려 경제·문화·주거 등 지역공동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을 말한다. 현재 도심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산업과 결합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과 마을만들기, 주거정비사업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이 서울시내 곳곳에서 추진된다.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의 현황과 계획을 통해 서울의 미래모습을 살펴본다.
"삼성동 일대 국내 경제·문화 메카로 재탄생"
"삼성동 일대 국내 경제·문화 메카로 재탄생"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업무부터 국제행사와 전시회·스포츠 관람까지'

강남구 삼성동 일대가 경제와 문화를 테마로 재탄생한다. 삼성동은 세계 5위의 국제회의 개최지이지만, 정작 시설 규모는 세계 20위에 그치고 있다. 국내 대표적 전시·컨벤션센터인 '코엑스'의 경우 190위에 머물러 있다.

심지어 2016년까지 전시·컨벤션 일정 예약이 마감돼 세계적인 대회도 유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지역 일대에는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지만, 다국적 기업 비율은 홍콩이나 싱가폴의 0.5~1.5% 수준에 불과하다.

사실 2005년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 이후 여러가지 제안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2007년 잠실종합운동장, 121층 높이 국제컨벤션 콤플렉스로 조성(한호컨소시엄) △2008년 한전·서울의료원 일대 114층 개발 계획(삼성물산·포스코) △2011년 코엑스, 39층 높이의 업무빌딩 증축 사업(한국무역협회(KITA)) △2012년 127층 규모로 한전부지 개발(한국전력공사) △2013년 코엑스·한전 부지 증축(KITA) 등이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통합적인 논의가 부족했다는 점에서 사업 진행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삼성동 코엑스부터 '옛 한전 본사-옛 서울의료원-옛 한국감정원'과 잠실종합운동장을 연계(약 72만㎡)해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시 계획안에 따르면 코엑스의 경우 기존 전시장의 상부를 증축, 전시와 컨벤션 공간(약 1만9000㎡)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론 도심공항터미널 부지까지 추가로 1만6000㎡를 확충한다는 방안이다. 이 경우 기존 4만7000㎡ 규모의 코엑스는 8만2000㎡ 규모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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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옛 한전 본사 부지는 업무·전시·관광 숙박시설로 거듭난다. 지난해 9월19일 10조5500억원에 옛 한전 부지를 낙찰받은 현대차그룹은 용적률 799%를 적용, 최고 높이 571m에 115층 높이로 개발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옛 감정원 부지와 서울의료원 부지는 코엑스와 옛 한전 부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삼성생명이 소유하고 있는 옛 감정원 부지(1만989㎡)는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과 관광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향후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구체적인 도시계획을 설정할 예정이다.

한전 부지에 도시철도 2·9호선과 코엑스 지하공간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GTX-A노선은 2022년 개통 예정이며 KTX 동북부연장과 남부광역급행철도는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위례신사선은 변경계획을 수립중이다.

오는 6월 매각 예정인 옛 서울의료원(3만1657㎡)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용적률을 400% 이하로 완화할 계획이다. 6월 인수전에는 이미 한전 부지를 확보한 현대차그룹과 감정원 부지를 갖고 있는 삼성그룹이 통합 개발을 위해 뛰어들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경우 한전 부지 개발만으로는 그룹사 전체 이전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한전 부지 낙찰 가격에 따라 이전보다 상승할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당초 한전이 제시한 3조3000억원 규모의 감정가보다 3배 이상 비싼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았다. 1㎡ 당 가격이 4억3879만원에 달한다.

노후화된 잠실종합운동장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88올림픽의 상징성이 있는 잠실종합운동장은 지어진지 30년 이상되면서 유지관리비가 연간 약 100억원씩 소요된다.

정밀안전점검에서도 안전등급 C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주경기장은 상징성을 고려해 리모델링과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실내체육관은 기능개선을 위해 재건축할 예정이다. 대치동 SETEC(무역 전문전시장)도 전시와 컨벤션 공간 확보를 위해 기존 8787㎡ 규모를 3만2500㎡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옛 감정원·서울의료원 부지와 종합운동장 사이에 흐르는 탄천은 지하화해 보행 접근성을 높이고 둔치 주차장도 이전, 시민들의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심 한가운데에서 업무, 전시, 행사, 스포츠 관람까지 가능한 곳은 전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하다"며 "세계가 모이는 서울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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