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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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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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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구속 사유와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소명 있어"

(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는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 최모(53)씨.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6일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는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 최모(53)씨.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아들의 장남감총을 들고 서울 시내 새마을금고에 들어가 수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최모(53)씨가 28일 구속됐다.

이날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소명이 있다"며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찰은 27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새마을금고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로 최모(53)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일 낮 12시20분쯤 잠원동 새마을금고에서 고객과 직원을 장난감 권총으로 위협한 뒤 현금 24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을 투입해 통화내역 분석과 폐쇄회로(CC)TV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최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경찰은 사건발생 6일만인 26일 최씨를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서 붙잡았다.

퀵서비스 기사로 일해온 최씨는 빚을 해결하기 위해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경찰에서 "사채 빚 5000만원을 갚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또 "15년 전 자신의 아들에게 사준 장난감권총을 범행에 사용했다"고도 했다.

최씨는 부족한 생활비를 위해 지인에게 2000만원을 빌렸고, 아들의 불미스러운 일을 해결하기 위해 3000만원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15년 전 부인과 이혼하고 아들 셋을 두고 있는 최씨는 절도 전과 1건 외에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전과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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