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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간부 "감염병 대처도 돈이 있어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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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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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에번스 수석국장, 보건 시스템 규모 등 4가지 과제 제시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세계은행(World Bank) 간부가 신종 감염병에 대처하려면 재정적인 안정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견해를 7일 밝혔다.

공중보건에 대한 영속적인 파이낸생(자금 융자)이 이뤄져야 새로 수립된 국제적 감염병 대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것이다.

팀 에번스 세계은행 보건 분야 수석국장은 이날 이날 오전 열린 '제2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고위급 회의'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에번스 수석국장은 "GHSA에서 재정적인 얘기가 없다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향후 행동 계획을 이행할 때 자금 조달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어떤 특정한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은행은 재정 지원 등을 고민하고 있으며, 파이낸싱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공중보건에 대한 영속적인 파이낸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팀 에번스 국장은 보건안보 시스템을 위한 네 가지 선결과제로 범위와 규모, 안전성, 속도감을 제시했다.

세계은행 팀 에번스 국장은 "보건 시스템에 범위에 11개 GHSA 행동 계획이 들어가야 한다"며 "개별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 되며, 감염병 예방과 통제·관리가 보건 서비스 조항에 핵심적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과제는 규모이며, 시스템은 약점이 없어야 강하다"며 "시스템을 구축할 때 오지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접근성에 대한 내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전성에 대해선 "에볼라 사례처럼 보건의료 종사자들을 보호하고 지켜줘야 한다"며 "그들을 잃게 되면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팀 에번스 수석국장은 "속도감 역시 중요하다. 그래야만 (감염병) 사태 확산에 도움을 준다"며 "비상시에 빨리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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