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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고종석, '성폭력 피해자 모욕' 혐의 재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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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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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200만원 약식명령받자 지난달 11일 정식재판 청구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 News1 정회성 기자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 News1 정회성 기자


언론인 출신의 칼럼리스트이자 작가인 고종석(56)씨가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모욕했다는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고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으며 다음달 6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3일 모욕 혐의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고씨가 연루된 사건은 지난 2013년 인터넷을 떠들석하게 했던 이른바 '고은태 교수 성폭력 사건'이다.

당시 고 교수는 피해자의 폭로가 있자마자 곧바로 트위터에 사과글을 게시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런데 고 교수의 지인인 고씨는 고 교수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사건 직후 "지금부터 상당히 혐오스런 트윗들을 리트윗하겠다, 분위기를 상상하는 데는 도움이 될 거다, 확실한 것은 G(고 교수)가 가해자고 이 여자분이 피해자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또 그 직후 피해자의 트윗 8개를 한꺼번에 리트윗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런 고씨의 행위에 대해 모욕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씨는 오히려 고 교수를 두둔하기로 마음먹고, 자신의 글을 본 사람들이 '피해자가 사실은 문란한 여자'라고 생각하게 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씨는 이런 약식명령에 불복해 같은달 11일 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김주완 판사에게 배당됐으며 다음달 6일 오전 10시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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