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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펀드, 과거 수익률 뜯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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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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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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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재테크]"장기성과 확인해야"..펀드별 5년 수익률 격차 최대 163%p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이하 비과세 해외펀드) 310개가 오는 29일 동시에 출시된다. 비과세 해외펀드는 해외주식의 평가 차익, 환차익을 비과세하는 상품으로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절세뿐만 아니라 자산배분 측면에서도 비과세 해외펀드는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개별 펀드를 선택할 때에는 반드시 장기 투자 성과를 확인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이번에 출시되는 비과세 해외펀드 310개 가운데 286개는 기존에 운용중인 펀드를 비과세 해외펀드로 전환한 것으로 과거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26일 한국펀드평가에 이들 펀드의 수익률을 의뢰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으로 1년 성과가 집계되는 231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2.82%로 부진했다. 3년(203개) 평균은 0.69%, 5년(190개)은 -3.77%를 기록했다.

5년 장기수익률을 보면 한화글로벌헬스케어[자](주식)C-A의 수익률이 89.38%로 가장 좋았고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C-형A(75.59%),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자]1(주식)C-C(68.04%), 동양베트남[자]H(주혼)A(64.23%), 피델리티유럽[자](주식-재간접)A(62.70%)가 60~70%대 높은 성과로 뒤를 이었다. 이들 펀드 중 동양베트남(241억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4개는 모두 설정액도 1000억~2000억원대로 큰 편이다.

3년 성과와 1년 성과는 중국펀드가 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3년 수익률은 한화중국본토[자]H(주식)C-A가 62.80%로 선두에 올랐고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자]UH-1(주식)C/A(53.82%),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C-형A(53.51%), KB중국본토A주[자](주식)A(48.61%),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자](UH)(주식)A(47.43%) 순으로 성과가 좋았다. 1년 수익률도 같은 펀드들이 대부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년, 3년, 5년 성과 모두 하위에는 브라질 펀드나 원자재 펀드가 자리잡았다. 성과 상위 펀드와의 성과 격차는 163%포인트까지 크게 벌어졌다.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C-A(-73.28%),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재간접)(H)(A)(-71.18%) 등의 5년 성과는 -70%대로 손실이 컸다.

비과세 해외펀드, 과거 수익률 뜯어보니…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진 않지만 장기 성과를 통해 운용사나 펀드매니저의 시장 대응 능력을 짐작할 수 있다"며 "변화무쌍한 시장에서 꾸준히 시장을 이기며 성과를 냈다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부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어 올해 글로벌 투자는 철저히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절세효과도 고려해야겠지만 투자성향에 맞는 위험한도를 가지고 투자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펀드를 고를때에는 운용규모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 펀드의 운용규모가 작으면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거래수수료나 해외 납부세금 등 비용이 운용에 부담을 주고 지속적인 성과 저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출시된지 1년이 지난 이후 설정액이 50억원 미만일 경우에는 소규모 펀드에 해당될 수 있어 청산, 합병, 모자형 전환 등의 대상이 된다.

2015년 1월 이전에 설정돼 약 1년여가 지난 펀드 230개 가운데 설정액이 50억원 미만인 펀드는 50개로 집계됐다. 50억~100억원 사이는 28개로 이들 펀드 상당수는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어 소규모 펀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유동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과세 해외펀드에 기존에 판매되고 있던 해외 주식형 펀드의 편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 운용규모 이슈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를 고려하는 펀드가 최근에 새롭게 만들어진 경우라면 규모 이슈가 없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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