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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株 반등세, 불안 속 균형 찾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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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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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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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녹십자·대웅제약 등 대형 제약사 주가 반등

지난해 주가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각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확대로 인한 수익감소로 올 들어 약세를 면치 못했던 제약·바이오주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와 펀더멘털(기초경제여건)의 균형이 어느정도 맞춰지기 시작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제약·바이오株 반등세, 불안 속 균형 찾아가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9921.37, 코스닥 제약 지수는 7063.94를 기록했다. 올해 최저점과 비교하면 각각 22%, 10% 가량 반등한 것이다. 밸류에이션 평가에 활용되는 수치인 PER(주가수익비율)은 35.78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3.3배 수준이다.

최근 제약업종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밸류에이션과 펀더멘털이 서서히 균형점을 향해 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헬스케어 업종의 주가가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속도를 추월해 불균형이 발생했지만 주가 거품이 꺼지면서 괴리가 어느 정도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 정부가 헬스케어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나서면서 펀더멘털이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최다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한미약품 (358,000원 상승16000 4.7%)은 이날 1.31% 상승한 62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8월 장 중 최고가 86만863원을 기록한 이후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일주일간 주가가 7% 상승했다. 같은 기간 녹십자 (396,000원 상승36500 10.2%)는 4%, 대웅제약은 8% 이상 반등했다. 종근당 (148,000원 상승1500 1.0%)동아에스티 (86,500원 상승100 -0.1%) 등은 아직까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

다만 시장 불안정성이 남아있는 만큼 올 하반기에 뚜렷한 주가상승 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업의 R&D 투자가 늘고 있지만 제약업종 특성상 임상과 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 등 긴 절차로 인해 단기간에 기술수출이 추가로 이뤄지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 CJ헬스케어 JW생명과학 등 연내 상장이 기대되는 바이오기업들이 어느 수준의 가치평가를 받느냐에 따라 전체 제약·바이오주에 미치는 영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상장 예정 기업들의 펀더멘털은 어느 정도 증명됐기 때문에 상장가를 주목해야 한다"며 "상장가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와야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향방도 제약·바이오주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약가 규제'를 주장하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오바마케어 폐지'를 앞세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양측 모두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진출에 있어서는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어느 후보가 '차악'이 될지에 대해서는 업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제약·바이오 업종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 평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헬스케어 업종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시기는 내년으로 보고 있다"며 "단기적인 안목보다는 장기적인 호흡을 가지고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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