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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선상학교'는 환경재단이 지난 2005년부터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크루즈선 '피스앤그린보트'를 타고 중국, 일본 등을 여행하며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및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배운다.
크루즈 참가비 및 기항지 투어비 전액을 지원하는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2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고학년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롯데백화점과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내가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이나 '나의 특별한 봉사활동 경험'에 대한 에세이를 제출하면 된다. 롯데백화점은 총 30명의 어린이를 선정해 다음 달 17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어린이 선상학교'의 일정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와 루쉰공원을 방문하고, 일본 나가사키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이 강제 노역으로 죽어간 하시마섬을 방문한다. 오키나와에서는 세계 두 번째 규모인 츄라우미수족관을 방문하고, 후쿠오카에서는 풍력발전소, 태양광발전소, 에너지파크를 방문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선상에서는 김영하 작가, 은희경 작가, 고철환 서울대 교수 등 명사들의 특강도 진행된다. 가수 이한철과 함께 하는 노래부르기를 비롯해 마술배우기, 재활용 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2년부터 대학생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초청해 환경재단이 주관하는 '피스앤그린보트'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대학생 서포터스 프로그램 '샤롯데 드리머즈' 활동을 한 학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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