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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공모가 1만2000원으로 확정…15~16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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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공모가 1만2000원으로 확정…15~16일 청약

머니투데이
  • 구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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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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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그룹 계열 반도체 소재 부품업체 해성디에스의 공모가가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480억원이다.

해성디에스는 지난 9~10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희망 공모가 밴드(1만2000원~1만5000원) 하단 수준이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88.69대 1을 기록했다.


해성디에스는 한국제지 (19,300원 ▲150 +0.8%), 계양전기 (1,757원 ▲14 +0.80%), 해성산업 (7,580원 ▲90 +1.20%), 한국팩키지 (2,020원 ▲5 +0.25%) 등이 속한 해성그룹의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휴대폰, 자동차, 서버·PC 등에 쓰이는 반도체 칩이 동작하기 위한 필수 반도체 재료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해성디에스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1억원, 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170%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용 재료 등 고부가 제품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처음으로 두자릿 수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한편 해성디에스는 오는 15~16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통해 전체 공모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40만주를 배정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4일이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20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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