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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6⅔이닝 5K 1실점 호투.. 시즌 7승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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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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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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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를 선보인 롯데 선발 레일리. /사진=뉴스1
호투를 선보인 롯데 선발 레일리.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28)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쳤다. 시즌 7승을 바라보게 됐다.

레일리는 1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1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2-1로 앞서 있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KBO 리그 2년차인 레일리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109이닝을 던지며 6승 5패 87탈삼진, 평균자책점 3.63으로 호투중이다. 리그에서 이닝 7위, 평균자책점 8위, 탈삼진 5위에 올라있다.

팀 내에서도 독보적이다. 유일하게 100이닝 이상을 던지고 있고, 평균자책점도 선발투수 가운데 1위다. 탈삼진도 역시 1위다. 승수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내용만 놓고 보면 확실한 롯데의 에이스다.

다만, 최근 페이스는 좋지 못하다. 직전 두 경기에서 5이닝 5실점-5⅔이닝 5실점에 그쳤다. 이날 상대한 삼성을 상대로도 아쉬움이 컸다. 올 시즌 삼성전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좋지 못했다. 6이닝 5실점(1자책)-5⅔이닝 5실점(4자책)-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호투를 선보였다. 최근 부진과 삼성전 부진을 동시에 털어냈다. 위기가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때마다 삼진과 범타를 골라내며 넘겼다. 몸에 맞는 공 1개가 있었을 뿐, 볼넷도 없었다.

특히 4회부터 6회까지는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결국 이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 승리요건이라는 결과물로 돌아왔다.

1-0으로 앞선 상태로 맞이한 1회말 레일리는 선두타자 구자욱을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박해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승엽 타석에서 1루 견제를 통해 박해민을 잡아내며 투아웃을 잡았다.

이후 이승엽에게 중전안타, 최형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2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발디리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우동균에게 우중간 안타를, 백상원에게 우전안타를 연이어 내주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여기서 이지영을 삼진으로,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았다. 고비를 넘긴 것.

하지만 끝내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구자욱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이 됐다. 그래도 다음 박해민을 2루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말 들어서는 선두타자 이승엽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최형우를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발디리스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4회말에는 우동균을 1루 땅볼로 잡은 뒤, 다음 백상원이 3루 쪽으로 기습번트를 댔다. 하지만 3루수 황재균이 맨손으로 잡아 1루로 송구 아웃시켰다. 이어 이지영을 2루 땅볼로 막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말 들어서는 김상수와 구자욱, 박해민을 각각 3루 땅볼-삼진-2루 땅볼로 처리하며 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6회말 역시 박한이-최형우-발디리스를 유격수 땅볼-삼진-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6회 3이닝 퍼펙트였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우동균을 투수 땅볼로 처리한 후, 백상원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여기서 이지영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결국 여기서 롯데 벤치가 움직였다. 레일리를 내리고 윤길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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