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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2심 재판, 8월29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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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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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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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존 패터슨(36) /사진=뉴스1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존 패터슨(36) /사진=뉴스1
19년 전 발생한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아더 존 패터슨(37)에 대한 2심 재판이 다음달 마무리된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준)는 14일 열린 공판기일에서 "다음 기일에 패터슨 본인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한 뒤 결심을 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이 신청한 증인들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등 모두 연락이 되지 않아 패터슨에 대한 신문을 하고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터슨이 1심 판결에 대해 반박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변호인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음달 29일 오후 3시 공판기일을 열어 피고인 신문을 진행한 뒤 결심을 할 계획이다. 패터슨에 대한 2심 선고 결과는 이르면 오는 9월 중 나올 전망이다.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패터슨 측은 2심 재판 과정에서 다양한 증인과 현장검증 등을 신청했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증인들은 대부분 연락이 닿지 않거나 불출석 의사를 표명했다. 특히 사건 당시 한 장소에 있었던 에드워드 리(37)는 1심에서 충분히 협조를 했다며 증인 출석을 거부했고, 에드워드가 나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이유로 재판부가 현장검증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사건은 1997년 4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패스트푸드 전문점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모씨(당시 22세)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되면서 불거졌다. 당시 검찰은 조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등을 근거로 에드워드를 살인, 패터슨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1·2심은 모두 리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지만 대법원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1998년 무죄 취지 판결을 내렸다. 이후 검찰은 재수사 끝에 2011년 패터슨을 진범으로 지목해 기소했다. 증거인멸 등 혐의로 수감됐다가 1998년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패터슨은 이듬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지난해 9월 강제 송환됐다.

1심은 "에드워드와 공모해 패터슨이 피해자를 흉기로 찌른 사실이 인정된다"며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공격한 경위, 피해자의 신체와 범행현장에 남은 혈흔 분석 등에 비춰보면 패터슨이 범인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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