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빵]570돌 맞은 한글날…'한글운동법'이 있다?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자음과 모음을 결합해 맨몸으로 전신운동을 할 수 있는 '한글운동법'이 공개됐다. 자신이 원하는 단어만 떠올리면 별다른 운동기구 없이 맨몸으로 전신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법이다.

퍼스널트레이너센터(Team S) 대표 김승현 트레이너는 9일 '570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표현한 운동법을 꿀빵을 통해 공개했다.

한글운동법은 자음 14개와 모음(단모음) 10개를 합쳐 총 24개로 구성된다. 자음과 모음의 모양을 본떠 만든 운동법이기 때문에 기억하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각 운동법의 조합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한글날 '한글'이라는 글자로 운동을 한다면 △'ㅎ'운동 △'ㅏ'운동 △'ㄴ'운동 △'ㄱ'운동 △'ㅡ'운동 △'ㄹ'운동을 차례로 실시하면 된다.

김 대표는 "트레이너로 10년간 활동하면서 매일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고민된다는 고충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한글운동법은 단어만 떠올리면 누구나 매일 자신의 운동을 정하고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음과 모음 조합에 따라 매번 운동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일 같은 운동을 해야 하는 지루함이 덜하고, 운동 부위의 편중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글운동법은 앞으로 매주 목요일 머니투데이 홈페이지 및 꿀빵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5CyCSvCdoEP-VgQmFq3iww)·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kkulbread)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 대표는 "무리한 운동, 지키지 못할 운동이 되는 이유는 그날그날 무슨 운동을 해야 할지 모르는 문제가 가장 크다"며 "맨몸으로 전신을 단련할 수 있는 한글운동법은 전 국민이 따라할 수 있는 운동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