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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소규모 학교 통폐합보다 살리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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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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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서울형 작은학교 정책' 기자회견

(서울=뉴스1) 김현정 기자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형 작은 학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2016.10.12/뉴스1 © News1 추연화 기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형 작은 학교'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2016.10.12/뉴스1 © News1 추연화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2일 "도심 공동화로 교육 여건이 날로 악화하는 작은 학교를 통·폐합하지 않고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살리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형 작은학교 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서울형 작은학교는 재학생 30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가 저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대상 학교는 교동초, 용암초, 한강초, 본동초, 양남초, 재동초, 개화초, 북한산초 등 8곳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8개 소규모학교에 내년 투입되는 예산이 9억3000여만원이다. 학교 당 1억이 넘는 예산이 지원되는데 납득할 수준의 금액인지.

▶(조희연 교육감) 특별 지원의 성격인데 소규모 학교는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 정의로운 차등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서울시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축소 혹은 증액될 수 있다.

-학구 전입학 허용 확대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조원익 학교지원과장) 작은 학교의 경우 서울시내 전체 초등학교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다만 지원 대상은 직장에 다니는 엄마나 맞벌이 가정에 한정한다.

-8개 작은학교가 소재한 지역의 직장에 다니는 맞벌이 가정에게만 허용한다는 건가.

▶(조원익 학교지원과장)매일 학생들의 등·하교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그 지역 사업체에 다니는 직장맘이나 맞벌이 가정이 지원 대상이 될 것.

-작은학교 시범운영 대상 산정기준을 보면 중장기 재배치 예정 학교는 제외한다고 돼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조원익 학교지원과장)서울 지역에 학생 수가 200명 이하인 초등학교가 총 14곳이다. 그 중 7개 학교는 2020년 이전 통폐합 대상이기에 시범운영에서 제외했다. 나머지 7개 학교와 재동초 등 8곳을 선정했다.

-정책 일환으로 우수교원을 초빙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한상윤 초등교육과장)교장의 경우 인사 마감 후 순위를 매기게 돼 있는데 작은학교의 경우 신청을 받아 우선적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교장 선생님이 같이 일하고 싶은 교사를 모셔오는 등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아직 인센티브는 결정된 부분이 없지만 교사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논의할 것이다.

-학교 안에 박물관을 설치하고 외부인에게 개방하는 부분이 있는데 학부모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대한 대책은?

▶(한상윤 초등교육과장)학교시설 개방 조례로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학교를 완전 폐쇄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역사인식 등이 중요한 사회에서 박물관 개방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개방에 따른 문제점이 있다면 보완해나가겠다.

-이번에 시범운영 대상에서 빠진 7개 작은 학교는 2020년 이전에 통폐합 계획이 잡혀있는건가.

▶(조원익 학교지원과장)현재는 100명대인데 2020년 이전에 재학생 수가 200명이 넘어갈만한 학교도 있어서 통폐합 시기는 추후에 다시 결정할 것이다.

-도시재개발 등으로 과밀학급인 학교도 있는데 이런 학교에 대한 지원책은 없나.

▶(조원익 학교지원과장)도시재개발로 학교가 필요한 지역이 있지만 교육부에서 신설을 잘 안해주고 있다. 주로 주변에 있는 학교로 이전 배치하게 되는데 개발부담금 등을 받고 기존 학교를 증축해 학급 당 인원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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