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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농민 투쟁단 양재IC 대치…13명 연행,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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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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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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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 투쟁단' 1000여명 트랙터 시위…일부 경찰 저지선 뚫고 정부서울청사로 이동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농민들이 25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위해 트랙터 등 농기계와 트럭을 몰고 상경하던 중 경기 평택시 평택대학교 앞에 집결해 있다. 2016.11.25/뉴스1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농민들이 25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위해 트랙터 등 농기계와 트럭을 몰고 상경하던 중 경기 평택시 평택대학교 앞에 집결해 있다. 2016.11.25/뉴스1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농민 1000여명이 트랙터 수십대를 끌고 상경하다가 일부가 경찰과 충돌해 연행자가 발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경기 안성시에 모인 뒤 출발한 이들은 서울 양재IC(인터체인지)에 속속 모여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일부는 경찰 저지선을 뚫고 서울정부청사로 이동하고 있다.

25일 경찰과 농민단체 '전봉준 투쟁단'에 따르면 투쟁단 소속 농민 1000여명은 이날 밤 11시30분 현재 경기 안성시 안성종합운동장에서 트랙터 약 30대를 끌고 서울로 올라왔다. 트랙터에 타지 않은 농민들은 트럭으로 이동했다.

대다수 농민들은 현재 서울 양재IC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경찰은 농민 13명을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연행했고 그 과정에서 1명이 부상당했다.

원래 농민들은 이날 오후 3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를 통과해 오후 5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세종로 소공원에 집결해 농민대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교통방해 등 이유로 농민들의 집회와 행진은 물론 상경 자체를 차단했다. 투쟁단은 법원에 경찰의 집회 금지통고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법원도 도심 일대 중장비 주·정차와 운행은 제한했다. 대신 농기계에서 내려 사람들만 농민대회를 열고 걸어서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하는 건 허용했다.

투쟁단 관계자는 “농민 대부분이 양재IC에 모이고 있지만 몇 명이 정부서울청사로 가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 결정에 따라 트랙터 등을 집회 장소로 갖고 오는 건 금지돼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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