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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오는 24일 임추위…박인규 회장 연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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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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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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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
박인규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
DG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를 내정하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앞두고 박인규 회장의 연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임추위는 오는 24일 2차 회의를 열고 차기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임추위에서 최종 선정된 후보는 다음 달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된다. 박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20일 까지다.

지난 15일 열렸던 임추위에서는 박 회장을 비롯해 노성석 DGB금융 부사장과 성무용, 임환오 대구은행 부행장 등 4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업계와 DGB금융 내부에서는 박 회장의 연임에 무게를 둔다. 박 회장 이전 대구은행장과 2011년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관례를 고려했을 때 박 회장의 연임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서덕규 행장(7대)과 김극년(8대) 행장, 이화언(9대) 행장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박 회장 바로 직전 하춘수 제 10대 대구은행장 및 제1대 DGB금융 회장은 2012년 2월 연임에 성공한 뒤 임기 만료 1년여를 앞둔 2014년 박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DGB금융 한 관계자는 "박 회장도 전임 하춘수 회장과 같이 연임할 가능성이 크다"며 "하 회장이 연임 후 임기 만료 전에 박 회장에게 회장 자리를 넘겨줬듯이 박 회장도 적절한 때에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저금리 상황에서도 자산운용사 인수와 안정적인 자산 성장으로 그룹의 외연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회장은 취임 이후 2015년 우리아바바생명(현 DGB생명)을 인수한 뒤 지난해 LS자산운용(현 DGB자산운용)을 인수에 성공하면서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갖췄다. 올해부터 향후 2020년 전까지 증권사 인수에 힘쓸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데도 힘을 썼다. 박 회장은 DGB캐피탈을 앞세워 지난해 12월 라오스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현지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DGB금융은 DGB캐피탈의 라오스 진출로 아세안 지역 금융업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박 회장은 지난해 말 DGB캐피탈은 케이뱅크의 기존주주인 뱅크웨어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3.2%를 인수했다. DGB캐피탈은 케이뱅크에서 여신전문금융업의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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