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에 고점 높여... 2237.99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MTIR sponsor

코스피 지수가 4일 장중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43분 현재 전일대비 17.18포인트(0.77%) 오른 2236.8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34분께 2237.99를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한 가운데 삼성전자 (78,000원 ▲500 +0.65%)가 1% 넘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이 2724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59억원, 371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8,000원 ▲500 +0.65%)가 1% 이상 올라 8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NAVER 삼성물산 삼성생명 KB금융이 1%대 상승이며 SK하이닉스 신한지주 LG화학 등이 오름세다.

아모레퍼시픽 (173,400원 ▲3,900 +2.30%)이 8%, LG생활건강 (425,500원 ▲5,500 +1.31%)이 7% 이상 오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수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소식이 화장품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올 1분기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프랑스 캐나다 중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수입량이 전분기대비 60.7% 증가하면서 순위가 5위에서 1단계 올라갔다.

POSCO가 2% 넘게 빠지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이 1%대 하락이다.

코스피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증권주가 동반 강세다. KTB투자증권 (3,145원 ▼35 -1.10%) 유진투자증권이 각각 4% 이상 오르고 있으며 동부증권 유안타증권이 3%대 상승이다. SK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37,500원 ▼600 -1.57%) 한화투자증권 등이 오르고 있다.

신원우 1개 종목이 상한가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515개, 277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0.30원(0.03%) 올라 1130.8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