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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재인 대통령,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면담…"민주당-국민의당 뿌리 같아,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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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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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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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박지원 "오늘은 문모닝 아닌 '굿모닝'…우리 목표도 정권교체, 협력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도착해 참배를 하기 위해 현충문으로 들어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 받음에따라 제19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도착해 참배를 하기 위해 현충문으로 들어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 받음에따라 제19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사진=뉴스1
공식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야당 당대표들과 면담을 가졌다. 첫 순서로 자유한국당 당사를 찾았던 문 대통령은 두 번째로 국민의당 당대표실을 찾아 박지원 대표와 환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뿌리가 같다. 더욱 특별한 협력을 기대한다"며 "수시로 야당 지도부들을 함께 만나고 정책을 협의하기도 하며 협력해 나가는 국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표는 "오늘 아침은 (문모닝이 아닌) 굿모닝으로 시작한다"며 "상처받은 국민들을 따뜻하게 감싸달라. 협치를 통해 변화와 미래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과 박 대표의 대화 내용 전문

박지원=오늘 아침은 굿모닝으로 시작한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수고 많으셨다. 무엇보다도 문재인 대통령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진것을 큰 의미를 둔다.

우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많은 상처를 받고 어떤 경우에도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야야 대립이었기 때문에 경쟁을 했다.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상처받은 우리 국민 위해서, 문 대통령을 위해서 격려한다. 선거 과정에 국민들에게 좋은 약속과 공약 하셨다. 반드시 상처받은 국민들을 따뜻하게 대통령님으로서 감싸주시고. 국민통합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

변화와 미래 만드는 그런 대한민국을 위해서 경제도 민생도 아울러주시길 바란다. 저희도 승복하는 것이 더 큰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 협력에 방점을 두고 야당이기 때문에 견제할 것은 견제하면서 나가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 그리고 국민의당을 찾아주신 것, 당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

문재인=감사하다. 대선 동안 안 후보와 국민의당 정말 전력 다하셨다. 먼저 국당에 대해서, 안 후보에 대해서 위로드린다. 안 후보와는 서로 축하하고 위로 나누는 그런 전화를 했다. 그동안 우리가 정권교체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마음이나 정권교체 이후에 한편으로 개혁하고 한편으로 통합하는 그런 면에서는 저나 안 후보나 저희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이나 같은 목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거 직후라서 여러모로 경황 없을텐데 이렇게 또 방문도 허용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한다. 민주당 뿐 아니라 다른당과도 늘 대화하고 소통하고 타협도 하면서 협력 다하는 그런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

그래서 오늘 이런 야당 당사나 지도부 방문이 1회적인 것이 아니라, 5년 임기 내내 제가 해야 할 하나의 정치적 자세로 그렇게 지켜나가겠다.

특히 정권교체 이후에 우리 대한민국이 어떤 길 가야할지에 대해서 국민의당도 저도 공약들을 많이 했는데, 공통되는, 좀 사소하게 다르더라도 기본 목표는 같은 정책공약들이 많았다.

그런 공약들은 우선적으로 입법이 필요한 부분은 입법 될 수 있도록. 대통령 결단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제가 열심히 해서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국민의당 민주당은 다른 길 걷지만 뿌리는 같은 정당이니 더 특별한 협력을 기대한다.

말로만 야당에게 협력 구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야당 지도부들 함께 만나고 정책도 협의하기도 하고 안보에 관한 사안이나 한미 동맹에 관한 사항도 정보 공유를 하면서 함께 협력할 부분은 협력해 나가는 그런 국정에 임하겠다. 오늘 문모닝이다 아주 듣기 좋은 말이다.

박지원= 다시 한 번 문 대통령에게 축하 말씀 드린다. 지금 하신 말씀처럼 소통도 하시고 또 우리가 청와대에서 대통령 모시고 이제 실제로 대통령 하시니까 평소의 생각과 말씀하신 것이 실천되면 협력이 잘 될 것이다.

우리 당도 거듭 말하지만 정권교체에 방점 뒀다. 대통령께서 국익을 위해 하시면 협력하겠다. 야당에 대해서 많은 배려 필요하고 국민들이 후보때 염려하셨던 일들을 잘 참조하셔서 잘 해주시길 부탁한다.

문재인=나라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인데, 그러나 우리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10년 이후에 이명박 박근혜 10년. 20년 전체를 놓고 좀 성찰할 부분 성찰하고, 잘한 부분 발전시켜나가고 못한 부분 반면교사 삼으면서 극복해나가면 이 나라 어려움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민의당에 동지적인 자세로 늘 협력 구하겠다.

박지원=아직 발표 안 됐지만, 거명되는 인사들을 보니 아주 좋은 분들이 많이 거명됐다. 신선하게 느꼈다.

문재인=그 부분도 여러번 약속했듯 대탕평 대통합 그런 자세로 하겠다.

박지원=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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