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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오늘 오후 내각 추가발표 가능성…차관 인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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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오늘 오후 내각 추가발표 가능성…차관 인선 유력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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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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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도서관에서 바라본 청와대 전경. 2017.3.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와대가 이틀 연속 내각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오후쯤 추가 인선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사검증이 끝난 인선 대상자들을 발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선은 차관급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청와대는 장관급과 차관급을 연달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장관급만 발표했던 바 있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인선 발표 시점을 오후로 잡은 것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처리를 염두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인준을 시도한다. 이변이 없는 한 통과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차관급을 추가로 발표하는 것은 자유한국당 등 야권을 고려한 수라는 평가다. 이 후보자 뿐만 아니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선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장관 인선을 또 발표해 야권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다. 차관의 경우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돼 정치적 부담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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