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코스닥 650선 마감… 외국인 순매수 1위 '셀트리온'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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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주(7월10~14일) 코스닥시장은 코스피 대형주에 쏠린 관심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650선을 유지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 대비 9.66포인트(1.46%) 내린 654.11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시총 비중이 높은 업종들이 IT(정보기술), 바이오 제약, 엔터 등으로 제한적이어서 코스피와 달리 국내 경기 회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IT의 경우 대기업과 연계된 내수형 구조로 외형 확장이 쉽지 않은 데다 엔터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영향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57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69억원어치, 개인은 17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셀트리온 (182,600원 ▲800 +0.44%)으로 1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휴젤 (223,000원 ▲2,500 +1.13%)(116억원), 테스 (26,100원 ▼50 -0.19%)(87억원), 비에이치 (23,250원 ▼200 -0.85%)(61억원),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55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은 CJ E&M (98,900원 ▲2,200 +2.3%)으로 8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뒤이어 파라다이스 (12,630원 ▼440 -3.37%)(71억원), 제일홀딩스 (5,900원 ▼100 -1.67%)(69억원), 브이원텍 (6,730원 ▼100 -1.46%)(66억원), 서울반도체 (9,050원 ▼40 -0.44%)(65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이녹스첨단소재 (36,050원 ▼250 -0.69%)다. 1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81억원), 솔브레인 (79,200원 ▲10,500 +15.28%)(46억원), 코엔텍 (6,950원 ▼10 -0.14%)(42억원), HB테크놀러지 (3,770원 ▲20 +0.53%)(36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휴젤 (223,000원 ▲2,500 +1.13%)을 가장 많이 팔았다. 순매도대금은 291억원어치다. 이어 셀트리온 (182,600원 ▲800 +0.44%)(216억원), 에스에프에이 (26,600원 0.00%)(137억원), 브이원텍 (6,730원 ▼100 -1.46%)(100억원), CJ E&M(96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나노스 (640원 ▲73 +12.87%)로 지난주보다 68.8% 상승했다. 이어 화진 (211원 ▼169 -44.5%)(43.9%), 엠젠플러스 (1,455원 ▲10 +0.69%)(41.9%), 하나머티리얼즈 (64,000원 ▲1,600 +2.56%)(23.8%), 미동앤씨네마 (74원 ▼39 -34.51%)(23.8%) 순으로 주가가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이녹스 (20,850원 ▼100 -0.48%)주가는 30.7% 하락했다. 이어 코렌 (33원 ▼74 -69.16%)(-28.4%), 사파이어테크놀로지 (53원 0.0%)(-25.8%), 비에이치아이 (8,530원 ▲290 +3.52%)(-24.9%), 한라IMS (7,000원 ▲30 +0.43%)(-21.3%)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